HDC현대산업개발이 서울 성북구 보문5구역 주택재개발사업의 시공사로 뽑혔다.
HDC현대산업개발은 12일 보문동 주민센터에서 열린 보문5구역 재개발사업 시공자 선정 총회에서 98%의 득표율로 시공사로 확정됐다고 13일 밝혔다.
▲ 서울 성북구 보문5구역 재개발사업 투시도. |
보문5구역 재개발사업은 서울 성북구 보문동1가 196-11번지 일대에 지하 2층~지상 27층, 2개동, 199세대를 짓는 사업으로 전체 공사비는 575억 원이다.
재개발조합은 8월 기존 시공사 호반건설과 운영상 문제로 결별을 선언한 뒤 2차례 입찰을 진행했지만 모두 유찰됐다.
HDC현대산업개발은 보문5구역 재개발사업을 수의계약 형식으로 수주했다.
보문5구역 재개발사업은 올해 안에 관리처분인가를 받으면 2020년 8월 이주 및 철거를 시작하게 된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21년 착공 및 분양을 시작으로 2023년 9월 준공하겠다는 계획을 세웠다.
HDC현대산업개발 관계자는 “보문5구역은 6호선 보문역과 우이선 경전철이 바로 앞에 있는 ‘더블역세권’으로서 교통이 편리하고 주거환경이 우수한 곳”이라며 “이 곳을 지역의 랜드마크로 조성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HDC현대산업개발은 2019년 서울 대흥·성원·동진빌라를 시작으로 서울 방화6구역과 경기 안양 신한아파트, 경남 창원 신월2구역 등 도시정비시장에서 현재까지 모두 5개 단지, 약 8370여억 원 규모의 신규수주를 쌓았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