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바일게임 매출순위 10위권 안에 엔씨소프트 지식재산 게임이 네 자리나 차지했다.
6일 모바일게임 순위분석 사이트 게볼루션에 따르면 엔씨소프트의 ‘리니지2M’은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1위에 올라 있다. 지난주와 비교해 한 계단 상승했다.
리니지2M은 엔씨소프트가 PC온라인게임 '리니지2' 지식재산을 활용해 제작한 모바일 대규모 다중사용자 역할수행게임(MMORPG)이다. 11월27일 출시했다.
리니지2M 구글플레이 매출순위는 출시 다음날 4위, 11월29일 2위, 12월1일 1위로 차츰 오른 뒤 유지하고 있다.
김택진 엔씨소프트 대표이사 사장은 리니지2M을 내놓기 전 "단언컨대 앞으로 몇 년 동안은 기술적으로 리니지2M을 따라올 수 있는 게임은 없을 것"이라며 자신감을 내비쳤다.
2위도 엔씨소프트 게임 ‘리니지M’이 지키고 있다. 2017년 6윌부터 지켜온 구글플레이 매출순위 1위를 리니지2M에 처음으로 내주면서 지난주보다 한 단계 하락했다.
넷마블이 개발하고 운영하는 ‘블레이드&소울 레볼루션’과 ‘리니지2 레볼루션’도 각각 엔씨소프트의 지식재산을 활용했다.
블레이드&소울은 매출순위 5위로 지난주와 비교해 여섯 계단 올랐다. 리니지2 레볼루션은 7위로 한 계단 낮아졌다.
이 밖에 넥슨의 ‘V4’는 3위로 집계됐다. 지난주보다 한 계단 올랐다.
중국 릴리스게임즈의 ‘라이즈 오브 킹덤즈’는 4위, 4399코리아의 ‘기적의 검’은 6위로 일주일 전과 비교해 각각 한 계단씩 떨어졌다.
네오위즈의 ‘피망 포커: 카지노 로얄’은 73위에서 8위로 뛰었다. 고스톱이나 포커류의 게임은 결제한도가 월 초에 초기화 돼 이때 결제가 집중된다.
라인게임즈의 ‘엑소스 히어로즈’와 카카오게임즈의 ‘달빛조각사’는 각각 두 계단씩 하락하며 9위와 10위로 나타났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