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글로비스가 각종 재난과 재해에 대처하는 능력을 키울 수 있는 풍수해 체험관을 만들었다.
현대글로비스는 경기도 파주시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에 재난∙재해 대처법을 배울 수 있는 ‘풍수해 체험관’을 만들고 3일 개소행사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 현대글로비스가 3일 각종 재난을 경험하고 대처법을 배울 수 있는 '풍수해 체험관' 개소행사를 열었다고 4일 밝혔다. |
이날 개소행사에는 김정희 전국재해구호협회 사무총장과 파주소방서, 파주교육지원청 관계자 등이 참석했다.
현대글로비스가 ‘안전공감 캠페인’의 일환으로 세운 풍수해 체험관은 일상에서 예고 없이 일어날 수 있는 각종 재난을 사전에 경험해 보고 대처할 수 있는 능력을 키우기 위해 마련됐다.
현대글로비스는 안전한 사회를 만들기 위한 ‘안전공감 캠페인’을 2015년부터 시행하고 있다.
풍수해 체험관에서는 강도에 따른 바람의 실제 세기를 경험할 수 있는 태풍 및 돌풍 체험, 바닥에 실제 급류상황을 연출한 계곡 체험, 음향·영상시스템을 갖춘 폭우 체험 등 다양한 풍수해 상황을 실제와 비슷한 강도로 경험할 수 있다.
풍수해 간접 경험을 통해 자연재해의 위험성을 알고 재난 대처요령을 더욱 쉽게 배울 수 있도록 돕는다는 취지다.
현대글로비스는 풍수해 체험관을 전국적으로 만들어 나가기로 했다. 또 파주재해구호물류센터를 방문하는 일반인들에게도 체험 기회를 제공해 나갈 계획을 세웠다.
현대글로비스 관계자는 “최근 기후변화로 자연재해가 늘고 있어 이를 대비할 수 있도록 체험관 설립을 계획했다”며 “앞으로도 지속적 재난 예방활동을 통해 국민들의 안전의식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공준호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