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장과머니  증시시황·전망

GS 주식 매수의견 유지, “4분기 발전사업 호조에 정유도 실적 방어"

안정문 기자 question@businesspost.co.kr 2019-12-04 10:08:5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GS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4분기 발전사업이 원전 가동률 하락과 미세먼지 저감 정책에 힘입어 안정적 실적을 내고 정유업도 원화 강세로 순이익 방어에 성공할 것으로 분석됐다.
GS 주식 매수의견 유지, “4분기 발전사업 호조에 정유도 실적 방어"
▲ 허태수 GS그룹 회장


강동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4일 GS 목표주가를 7만2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GS 주가는 3일 4만83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강 연구원은 “4분기 GS 발전사업은 국내 원전 가동률 하락 및 겨울철 유연탄 발전소 가동 제한에 따라 안정적 실적을 이어갈 것”이라고 내다봤다. 

산업통상자원부는 미세먼지 저감대책으로 겨울철 유연탄발전소 가동률을 제한하는 방안을 추진하고 있다 

GS의 복합화력발전 자회사인 GSEPS는 천연가스를 이용해 전력을 생산하기 때문에 유연탄발전소 가동률 제한에 영향을 받지 않는다. 

한빛3, 4호기, 월성3호기 등 원전 3기의 정비기간이 장기화돼 원전 가동률이 떨어진 점도 GSEPS 가동률을 높일 호재로 분석됐다.

정유사업은 석유화학부문 부진에도 원화 강세 덕을 볼 것으로 전망됐다. 

강 연구원은 “GS칼텍스가 정유업 호조에도 불구하고 석유화학부문 BTX(벤젠, 톨루엔, 자일렌) 및 폴리프로필렌(PP) 약세로 3분기보다 실적이 줄어들 것”이라면서도 “순이익은 원화 강세 영향으로 3분기와 유사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강 연구원은 GS가 2014년 이후 배당을 늘리고 있다는 점에서 올해도 배당이 늘어나 주당 배당액이 2천 원 수준에 이를 것으로 예상했다. 

GS는 올해 매출 17조9610억 원, 영업이익 2조135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측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1.3% 늘어나는 것이지만 영업이익은 3.4% 줄어드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안정문기자]

인기기사

미국 반도체법으로 삼성전자 TSMC 인텔 포함 3475억 달러 투자유치, 'AI 패권'.. 김용원 기자
[Who Is ?] 진양곤 16년 뚝심 '리보세라닙', HLB 글로벌 항암신약 성공할까 윤휘종 기자
수은법 개정에도 발묶인 한화-현대로템 폴란드 방산 수출, 정부 신속 금융지원이 열쇠 허원석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 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테슬라도 현대차도 줄줄이 중국 LFP배터리 채택, 위기의 한국 배터리 대책은? 김호현 기자
리모델링 최대어 '우극신' 시공사 선정 눈앞, '건설사 빅4' 이유있는 컨소시엄 입찰 류수재 기자
신세계그룹 역량 입증할 첫 시험대 온다, SSG닷컴 '1조 풋옵션' 향방 주목 윤인선 기자
LG엔솔 합작공장 캐나다서 비판 목소리 나와, “현지 일자리 보장 계약 없어” 이근호 기자
샤오미 전기차 '생산 지옥'도 피했다, SU7 출시 1달 만에 "1만 대 생산" 발표 김용원 기자
LG화학 1분기 영업이익 2600억 내 67.1% 감소, 석유화학 적자 지속 류근영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