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시종 충청북도지사가 4차산업혁명시대에 대응한 신산업을 육성해 미래 먹거리 조성을 추진한다.
이 지사는 2일 도의회 정례회에서 시정연설을 통해 “제2의 판교밸리 신화를 충청북도에 재현하고 대기업 투자를 유치할 획기적 방안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2020년은 강호축 시대에 대비해 충북 100년 번영의 기틀을 완벽하게 다져 나갈 중요한 시기”라며 “‘경자천하지대본’을 도정의 기조로 삼아 전국 대비 4% 경제라는 우리의 소망을 이루겠다”고 말했다.
이 지사는 바이오산업 원스톱 플랫폼과 충북형 바이오헬스산업 빅데이터 플랫폼을 구축하고 청주 강소연구개발특구와 오창 지식산업복합센터를 중심으로 제2의 판교밸리 신화를 충청북도에서 이루겠다는 계획을 내놨다.
중부권 차세대 방사광 가속기 구축사업 유치와 소재·부품·장비산업의 원천기술 확보에도 앞장서기로 했다.
서민경제 살리기와 함께 민선7기 투자유치 40조 원 달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이 지사는 “소기업과 소상공인 노란우산 공제가입비 지원, 전통시장 특성화사업 확대, 중소기업 근로자 정주여건 개선 등에 힘쓰겠다”며 “해외로 빠져 나가는 대기업을 유치할 수 있는 획기적 방안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이외에도 강원, 충청, 호남을 연결하는 강호축 발전계획이 제5차 국토종합계획에 반영되고 충북선 철도 고속화사업 오송·원주 연결선이 정부 기본계획에 반영되도록 힘쓰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