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크로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인크로스는 최대주주인 SK텔레콤과 시너지효과를 내고 광고수주도 늘어날 것으로 파악됐다.
홍세종 신한금융투자 연구원은 2일 인크로스 목표주가를 2만6천 원에서 2만7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11월29일 인크로스 주가는 2만1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홍 연구원은 “국내 디지털시장이 성장함에 따라 인크로스가 공략하고 있는 모바일광고시장 규모도 더욱 확대될 것”이라며 “최대주주인 SK텔레콤과 중장기 시너지효과까지 더해 인크로스 수익성이 지속적으로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크로스는 모바일을 바탕으로 한 통합 광고회사로 지분 34.6%를 보유하고 있는 최대주주인 SK텔레콤 등 계열사 물량을 확보했다.
인크로스는 문자서비스 기반의 광고 등에서 SK텔레콤과 정보통신기술의 빅데이터를 활용하는 방식으로 시너지를 낼 것으로 파악됐다.
홍 연구원은 "광고지면을 대량 구매해야 하는 기존 광고회사의 한계를 타겟팅 광고를 통해 극복할 수 있어 실적도 개선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인크로스는 고객별로 광고를 송출할 수 있는 시스템(Addressable TV Advertisement)으로 수혜를 입을 것으로 예상됐다.
이 시스템은 실시간 방송채널에서 타겟팅 광고 송출이 가능하게 하는 기술이다. 기존 광고 전송 네트워크의 디지털상품에 방송광고상품이 접목돼 이익이 늘어날 것으로 파악된다.
인크로스는 4분기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103억 원, 영업이익 40억 원을 낼 것으로 추정된다. 2018년 4분기와 비교해 매출은 6.2%, 영업이익은 30.6%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영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