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쇼핑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구조조정에 따른 수익성 개선효과가 2020년부터 나타날 것으로 예상됐다.
하준영 하이투자증권 연구원은 28일 롯데쇼핑 목표주가를 17만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제시했다.
27일 롯데쇼핑 주가는 12만8500원에 거래를 마쳤다.
하 연구원은 “롯데쇼핑은 구조조정을 지속하고 있어 2020년에는 수익성이 개선될 것”이라고 바라봤다.
롯데쇼핑은 백화점부문에서 혁신점포를 도입해 인건비, 광고선전비 등 판관비를 절감하고 있다. 올해 19개 점포를 혁신점포로 운영하기로 한 데다 수익성이 낮은 점포의 영업종료도 진행하고 있다.
할인점과 슈퍼는 외형을 유지해야 하기 때문에 적극적 구조조정이 어렵다는 점에서 풀필먼트센터를 운영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기존 점포의 상품기획(MD) 구조조정을 통해 수익성이 낮은 상품 비중을 줄이고 남는 공간에 풀필먼트센터를 구축하는 것이다.
풀필먼트란 물류회사가 판매자의 상품을 보관부터 포장, 배송까지 모두 처리하는 서비스를 말한다.
롯데쇼핑은 2020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17억8070억 원, 영업이익 657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9년 실적 전망치보다 매출은 0.2%, 영업이익은 18%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현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