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왼쪽부터)한상윤 BMW코리아 대표이사, 피터 노타 BMW 브랜드·세일즈·애프터세일즈 총괄, 니콜라스 피터 BMW 그룹 재무총괄, 아시아퍼시픽·남아공·임포터마켓 기업홍보 총괄. |
BMW 본사가 한국시장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한국에 있는 연구개발(R&D)센터에 투자를 약속했다.
BMW코리아는 27일 인천 영종도에 있는 BMW 드라이빙센터에서 기자간담회를 열었다.
이날 간담회에는 한상윤 BMW코리아 대표이사 사장을 비롯해 BMW그룹 이사회 멤버인 니콜라스 피터 BMW 재무총괄과 피터 노타 BMW 브랜드·세일즈·애프터세일즈 총괄, 아담 사익스 아시아퍼시픽·남아공·임포터마켓 기업홍보 총괄 등이 참석했다.
BMW그룹은 한국을 세계 최첨단기술의 선두주자 가운데 하나로 꼽고 있으며 한국 연구개발 센터에 배터리셀 기술, 소재연구, 전기차용 충전기술 등 미래 모빌리티 기술 관련 연구개발을 맡길 것이라고 밝혔다.
우선 한국 연구개발센터에 인력 13명을 추가로 투입한다. 센터를 확장 이전하고 제품개발은 물론 시험 및 검사 등을 수행할 수 있는 테스트시설을 갖추기로 했다.
니콜라스 피터 BMW 재무총괄은 “한국은 혁신적 사고는 물론 기술적 진보에 열린 국가”라며 “이러한 개방성이 미래 모빌리티 시장에서 한국이 중추적 역할을 맡는 데 원동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BMW그룹은 한국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SK텔레콤과 차세대 내비게이션 관련 계약을 맺었으며 앞으로도 뛰어난 전문성을 지닌 한국 기업과 협력을 강화해 더욱 진보한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또 BMW그룹은 2020년에 열리는 부산 국제모터쇼에서 세계 최초로 뉴 5시리즈를 공개하기로 했다.
피터 노타 BMW 브랜드·세일즈·애프터세일즈 총괄은 “이 모든 것들은 BMW 그룹이 한국시장을 얼마나 중요하게 여기고 있는지를 잘 보여준다”며 “올해 3월에 했던 약속을 지키기 위해 오늘 발표한 여러 활동들을 결정하고 실행해 왔으며 앞으로도 한국에 기울이는 노력은 하루하루 더 커질 것”이라고 말했다.
피터 노타 BMW 세일즈 총괄은 올해 3월 열린 서울모터쇼에서 화재사고를 사과하고 BMW 본사 차원의 협력을 약속한 바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차화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