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정치·사회  정치

문재인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 "태국은 가장 중요한 협력파트너"

은주성 기자 noxket@businesspost.co.kr 2019-11-25 14:35:1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문재인 태국 총리와 정상회담, "태국은 가장 중요한 협력파트너"
▲ 문재인 대통령과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가 25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연합뉴스>
문재인 대통령이 쁘라윳 짠오차 태국 총리와 만나 동부경제회랑(ECC) 개발 업무협약을 맺는 등 한국과 태국 사이 경제협력을 강화했다.

문 대통령은 25일 부산 웨스틴조선호텔에서 ‘한국-아세안(동남아시아국가연합) 특별정상회의’와 ‘한-메콩 정상회의’ 참석을 위해 부산을 방문한 쁘라윳 총리와 정상회담을 열고 “태국은 신남방정책의 가장 중요한 협력파트너”라며 “국방과 방산, 물 관리, 과학기술, 인프라 등 다양한 분야로 협력이 확대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그는 “태국은 아세안의 경제대국으로 세계 경제의 둔화 속에서도 지난해 4%가 넘는 성장을 달성하고 태국4.0정책과 동부경제회랑 개발 등 미래신산업 육성과 국가 개발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며 “동부경제회랑 개발에 한국 기업이 더 많이 참여할 수 있길 바란다”고 덧붙였다.

문 대통령과 쁘라윳 총리는 이번 정상회담에서 ‘동부경제회랑 투자협력’ ‘과학기술 협력’ ‘불법체류·취업방지 협력’ 등과 관련된 3건의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

동부경제회랑은 태국이 자동차·전기·전자 제조회사가 많은 차층사오, 촌부리, 라용 등 태국의 3개 주를 중심으로 추진하고 있는 대규모 인프라 개발 프로젝트다.

문 대통령은 한국과 태국의 우호관계도 강조했다.

그는 “태국은 한국의 영원한 우방”이라며 “태국의 한국전쟁 참전은 한국 국민들에게 깊은 감명을 주었으며 피로 맺어진 우의는 결코 퇴색하지 않을 것”이라고 말했다.

쁘라윳 총리는 이번 한-아세안 특별정상회담을 준비한 한국에 감사의 뜻을 전했다.

그는 “한국이 태국을 아세안 의장국으로 지지하고 아세안과 관련된 회의들을 성공적으로 개최하는 데 주도적 역할을 해줘서 감사하다”며 “이번 정상회의가 한국과 아세안의 미래를 설정하는 데 중요한 전환점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국의 신남방정책에 기대감도 보였다.

쁘라윳 총리는 “태국은 한국을 지지하고 신남방정책 추진을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며 “신남방정책과 태국4.0정책, 동부경제회랑 프로젝트 접목은 한-메콩 협력과 아세안 협력 메커니즘을 확대하는 중요한 기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태국은 한-아세안 협력 증진을 위한 한국의 신남방정책 이행 과정에서 필요한 역할을 적극적으로 수행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비즈니스포스트 은주성 기자]

최신기사

중국 반도체 수입과 수출액 모두 대폭 늘어, 미국 규제 대응해 '투트랙' 전략
한화오션 'KDDX 개념설계 보고서 불법인용 의혹'에 "규정 절차 지켜"
한화투자 "한국타이어 목표주가 상향, 올해 이어 내년도 호실적 전망"
현대차 미국 슈퍼널 본사 캘리포니아로 이전, 워싱턴DC 사무실은 정책 대응
윤석열 대국민담화서 비상계엄 정당성 강조, "나라 지키려 법적권한 행사"
삼성전자 AI PC '갤럭시 북5 Pro' 최초 공개, MS 코파일럿 기능 탑재
한동훈 "윤석열 탄핵이 유일한 방법, 국민의힘 표결 참여해야"
구글 새 AI 모델 '제미나이 2.0' 출시, "AI 에이전트 최적화"
중국 최대 태양광 기업 공장 증설계획 연기, 공급 과잉과 미국 관세장벽에 부담
BNK투자 "삼성전자 목표주가 하향, 모바일 수요 악화로 4분기 실적 쇼크"
koreawho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