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세종대학교는 해군 제1함대사령부 광개토대왕함 함상에서 ‘군사학과 발전’ 방안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세종대학교> |
세종대학교가 해군 1함대 전투함에서 군사학과 발전 세미나를 열었다.
세종대학교는 해군 제1함대사령부 광개토대왕함 함상에서 ‘군사학과 발전’을 주제로 세미나를 개최했다고 24일 밝혔다.
세미나에는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과 김판규 전 해군참모차장을 비롯해 해군본부, 세종대학교, 이순신 리더십연구소 등 민·학·군 관계자 100여 명이 참석했다.
정임재 세종대학교 국방시스템공학과 교수의 사회로 진행된 세미나는 배덕효 세종대학교 총장의 서면 환영사와 황기철 전 해군참모총장의 기조연설, 김명수 해군 제1함대사령관의 축사와 이순신연구소의 주제발표 순으로 진행됐다.
이번 세미나는 세종대학교, 충남대학교, 한양대학교 등에 해군 군사학과가 설치된 지 8주년을 맞아 군사학과의 발전방안을 논의하기 위해 열렸다.
해군 군사학과는 2011년 해군에서 우수한 인재를 발굴하기 위해 대학교와 협의를 통해 2012년부터 세종대학교, 충남대학교에 설치했으며 2015년에는 한양대학교까지 확대해 설치하게 됐다.
2020년에는 이들 3개 대학교에서 440여 명의 예비 장교후보생들을 선발해 교육하게 되며 현재까지 4개 기수 200여 명의 졸업생이 해군의 다양한 병과에서 장교로 임관해 근무하고 있다.
배덕효 세종대학교 총장은 “남한과 북한 사이 긴장 완화에도 불구하고 주변 강대국들은 국가 이익을 안정적으로 유지하기 위해 해양 주권 확보에 많은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며 “4차산업혁명 시대에 첨단 과학기술을 기반으로 해군을 이끌어갈 인재를 육성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