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의 전자상거래 자회사 카카오커머스가 계열사인 카카오메이커스를 흡수합병한다.
카카오커머스와 카카오메이커스는 22일 주주총회를 열고 두 회사의 합병을 결정했다.
▲ 홍은택 카카오메이커스 대표 겸 카카오커머스 대표. |
존속법인인 카카오커머스가 카카오메이커스를 흡수합병하는 방식으로 합병기일은 12월26일이다.
카카오커머스는 모바일앱 '카카오톡'을 통해 선물하기와 스토어 등 서비스를 운영하는 업체다. 카카오메이커스는 주문제작 상품 판매를 전문으로 한다.
카카오 관계자는 두 회사의 합병으로 전자상거래사업에서 최적화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게 돼 시장 경쟁력이 높아질 것이라고 말했다.
카카오커머스와 카카오메이커스는 향후 이사회 등 필요한 절차를 거쳐 합병을 진행한다.
카카오메이커스 대표를 겸직하고 있던 홍은택 카카오커머스 대표이사가 계속 대표를 맡는다.
카카오는 "경영 효율성 증대와 기업가치 상승을 위해 두 자회사의 합병을 결정했다"며 "고객들에 효율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