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유소 휘발유 가격이 7주 만에 반등하며 10월 둘째 주부터 시작한 하락세를 마감했다.
22일 한국석유공사 오피넷에 따르면 11월 셋째 주(18일~22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전주보다 1원 오른 리터당 1535.4원으로 집계됐다.
▲ 11월 셋째 주 국내 주유소의 휘발유 평균 판매가격은 리터당 1535.4원으로 집계됐다. |
반면 이 기간 경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0.4원 내린 리터당 1379.9원으로 나타났다.
지역별 휘발유 판매가격은 서울이 지난주보다 2.1원 상승한 1620원으로 가장 비쌌다.
전국 평균가격보다 84.5원 높았다.
대구의 휘발유 가격은 지난주보다 1.4원 오른 1506.3원으로 전국에서 가장 쌌다.
상표별 평균가격은 SK에너지가 1550.2원으로 가장 비쌌고 알뜰주유소가 1511원으로 가장 저렴했다.
이날 서울의 휘발유 평균가격은 전날보다 0.69원 상승한 리터당 1621.87원으로 집계됐다.
경유 가격은 1467.89원으로 전날보다 0.29원 올랐다.
11월 셋째 주(금요일 제외) 평균 국제유가(두바이유 기준)는 직전 주와 같은 배럴당 61.8달러로 집계됐다.
한국석유공사는 “국제유가는 석유수출국기구와 주요 산유국 모임(OPEC+)의 원유 감산이 연장될 가능성이 제기되는 등 상승요인과 미국과 중국의 무역합의와 관련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등 하락요인이 섞여 보합세를 보였다”고 밝혔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