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림산업 주식의 매수의견이 유지됐다.
석유화학으로 사업영역을 확대하면서 고부가제품 생산역량까지 확보해 장기적 성장 전망이 밝은 것으로 예상됐다.
▲ 김상우 대림산업 석유화학사업부 대표이사(왼쪽)와 배원복 대림산업 건설사업부 대표이사. |
박영훈 한화투자증권 연구원은 22일 대림산업 목표주가를 13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각각 유지했다.
21일 대림산업 주가는 8만9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대림산업은 석유화학부문에 투자를 지속하고 있다.
한화케미칼과 만든 합작사 여천NCC의 증설이 현재 진행되고 있으며 미국에 에탄 분해설비(ECC)를 짓는 계획도 4분기 안에 EPC(일괄도급사업)회사를 선정할 것으로 예상됐다.
이에 앞서 10월30일 대림산업은 미국 화학회사 크레이튼(Kraton)의 카리플렉스(Cariflex, 스티렌과 부타디엔을 원재료로 만드는 합성수지고무)사업부를 인수해 고부가 석유화학제품의 생산역량도 확보했다.
대림산업은 단기 실적 전망도 밝은 것으로 파악됐다.
플랜트부문 매출이 회복되는 가운데 4분기 주택부문에서도 계약가격이 3천억 원에 이르는 춘천 한숲시티의 준공이 예정돼 있다.
대림산업은 2019년 매출 9조4930억 원, 영업이익 1조35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13.6% 줄지만 영업이익은 22.5%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