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규연 기자 nuevacarta@businesspost.co.kr2019-11-22 08:09: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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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일은 절기상 첫 눈이 내린다는 소설(小雪)이지만 전국 날씨는 대체로 맑고 따뜻할 것으로 전망됐다.
기상청은 22일 “남서쪽에서 따뜻한 공기가 유입되면서 기온이 오르고 있다”며 “22일과 23일은 평년보다 3~7도 가량 높은 기온분포를 보이면서 낮 동안 포근하겠다”고 예보했다.
▲ 기상청이 22일 오전 8시에 내놓은 전국 날씨 예보자료. <기상청>
22일 낮 최고기온은 14~20도로 평년 기온(8~15도)보다 높을 것으로 전망됐다. 다만 아침에는 복사냉각으로 기온이 떨어지면서 내륙 지역의 일교차가 10도 이상 벌어질 것으로 예상됐다.
이날 지역별 최저·최고기온 추정치를 보면 서울 2~16도, 인천 4~15도, 수원 2~16도, 춘천 1~14도, 강릉 7~18도, 청주 4~17도, 대전 4~18도, 세종 0~18도, 전주 5~18도, 광주 7~19도, 대구 4~18도, 부산 11~20도, 울산 7~19도, 창원 6~18도, 제주 13~21도다.
기상청은 “건조특보가 발효된 강원도 영동과 경상북도 북부 동해안은 대기가 매우 건조하겠으니 산불을 비롯한 각종 화재에 각별하게 유의해야 한다”고 알렸다.
미세먼지 농도는 모든 권역에서 ‘보통(31~80㎍/m³)~좋음(0~30㎍/m³)’ 수준을 보이겠다. 다만 세종·충청북도는 오전에 일시적으로 ‘나쁨(81~150㎍/m³)’ 수준을 보일 것으로 예보됐다. [비즈니스포스트 이규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