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GCNS와 카카오 블록체인 계열사인 그라운드X가 블록체인사업 확대를 위해 협력한다.
LGCNS는 21일 서울시 마곡 LG사이언스파크에 위치한 LGCNS본사에서 그라운드X와 블록체인사업을 위한 전략적 파트너십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하태석 LGCNS 미래전략사업부장, 한재선 그라운드X 대표이사 등 양사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회사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각자 보유한 블록체인 기능과 서비스의 강점을 바탕으로 호환가능한 기술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하기로 했다.
LGCNS는 2018년 5월 기업용(프라이빗) 블록체인 플랫폼 모나체인을 출시했다. 모나체인은 올해 초 한국조폐공사 지역화폐 결제 플랫폼 착(chak), 7월 LG유플러스 휴대폰 보험금 지급시스템 등에 적용됐다.
그라운드X는 카카오의 블록체인 기술 계열사로 6월 퍼블릭 블록체인 플랫폼 클레이튼(Klaytn) 메인넷을 출시했다. 블록체인 서비스를 위한 개발자환경과 사용자환경을 제공하는 등 블록체인 대중화에도 투자하고 있다.
LGCNS 관계자는 “이번 파트너십을 통해 프라이빗 블록체인과 퍼블릭 블록체인간 경계를 허물고 두 회사의 기능과 강점을 결합해 새로운 사업기회를 발굴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그라운드X 관계자는 “국내 대표 IT서비스기업인 LGCNS와 지속적 협력을 통해 새로운 블록체인 기반 사업모델을 발굴해 블록체인 생태계 팽창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