풀무원푸드앤컬처가 기아자동차 연수원의 식음료 운영권을 따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현대자동차그룹 영남권 연수원에 이어 기아차의 ‘기아 비전스퀘어’ 식음료 운영권을 수주했다고 21일 밝혔다.
기아 비전스퀘어는 경기도 용인에 있는 지하 1층~지상 4층짜리 건물로 15만 평 규모다.
10월에 문을 열었으며 176개의 방과 대강당, 포럼관 등 19종류의 교육시설이 들어섰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연수원 건물 1층에 있는 사내식당과 휴게라운지를 운영한다.
수주규모는 한해 13억 원으로 조식·중식·석식 등 연수 일정에 따라 하루 약 800끼의 음식을 제공한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관공서·학교·병원·스포츠 선수단 등 570여 개 급식시설은 물론 카페·베이커리·전문 외식 등 다양한 식음료시설을 운영하며 보여준 차별화된 전문성을 갖춘 것으로 평가됐다.
고객의 건강과 올바른 식문화 가치를 고려해 신선한 채소, 지방이 적은 단백질, 현미 등 통곡식으로 구성한 ‘로하스(LOHAS) 건강 식단’을 제공하는 점도 좋은 점수를 받았다.
이동훈 풀무원푸드앤컬처 DF사업본부장은 “이번 기아 비전스퀘어 식음료 운영권 수주는 그동안 중견기업의 진입이 어려웠던 대기업 단체급식시장에서 풀무원푸드앤컬처가 차별화된 서비스와 운영역량으로 해냈다는 점에서 의미가 있다”고 말했다.
풀무원푸드앤컬처는 단체급식과 외식, 출장연회 등을 제공하는 곳으로 풀무원이 지분 100%를 보유한 비상장 자회사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