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상승 가능”, 내년에 수주와 실적 대폭 늘어

이상호 기자 sangho@businesspost.co.kr 2019-11-21 08:31:5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2020년에 실적과 수주가 크게 늘어날 것으로 예상됐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 상승 가능”, 내년에 수주와 실적 대폭 늘어
▲ 신현우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대표이사.

배세진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21일 한화에어로스페이스 목표주가를 5만1천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제시했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 주가는 20일 3만8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배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내년에 가장 큰 폭으로 수주와 실적이 늘어날 것”이라며 “최근 롤스로이스와 맺은 계약도 트랙 레코드를 쌓아간다는 측면에서 긍정적”이라고 바라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20년부터 실적에 미국 항공엔진부품사인 ‘이닥(EDAC)’을 인수한 효과가 전체 사업연도에 걸쳐 반영된다.

비호복합 및 K-9자주포 등 다수의 프로젝트 수출도 기대되는데다 엔진부문에서 국제공동개발사업(RSP)으로 중장기적 성장과 수익성을 확보한 것으로 평가됐다.

배 연구원은 “한화디펜스, 한화시스템 등 자회사의 고른 실적 역시 예상된다”며 “현재 12개월 선행 주가 순자산비율(P/B)는 0.7배 수준으로 저평가구간”이라고 바라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5일 롤스로이스와 10억 달러 규모의 항공기엔진부품 공급계약을 맺기도 했다.

배 연구원은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이번 계약으로 롤스로이스가 생산하는 모든 기종의 트렌트 엔진에 장착되는 터빈부품을 장기공급하게 됐다”며 “앞으로 트랙 레코드를 쌓아간다면 글로벌 3대 엔진 제조사들로부터 추가 수주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내다봤다.

한화에어로스페이스는 2019년에 연결기준으로 매출 5조4530억 원, 영업이익 183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지난해보다 매출은 22.5%, 영업이익은 245.2%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상호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LG유플러스,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추진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