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신한금융그룹 글로벌 투자금융(GIB)부문이 11월19일 영국 런던 포시즌스호텔에서 아프리카금융공사(AFC)와 1억4천만 달러 규모의 신디케이션론 약정을 체결하고 있다. <신한금융지주> |
신한금융그룹 글로벌 투자금융(GIB)부문이 아프리카에서 국내 은행들이 참여하는 대규모 대출계약을 주선한다.
신한금융은 19일 영국 런던 포시즌스호텔에서 아프리카금융공사(AFC)와 1억4천만 달러 규모의 신디케이션론 약정을 체결했다고 20일 밝혔다.
신디케이션론은 다수의 은행으로 구성된 은행단이 공통의 조건으로 차입자에게 돈을 빌려주는 중장기 대출이다.
신한금융그룹 글로벌 투자금융부문과 남아프리카공화국 네드뱅크가 공동으로 주선하며 한국계 은행들이 대주단으로 참여한다.
국내 은행들이 아프리카에서 사업을 확장할 수 있는 발판을 마련한 것이다.
아프리카금융공사는 아프리카 소재 21개 국가 및 기관이 참여한 국제개발은행으로 아프리카 지역 인프라 프로젝트에 관련한 자문과 실제 투자 등 모든 금융영역을 지원한다.
신한금융그룹은 주요 계열사가 참여해 협업하는 글로벌 투자금융부문을 통해 세계의 다양한 프로젝트를 진행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앞으로도 유럽과 중동, 아프리카 등 지역에서 새로운 시장 개척과 수익성 다변화에 힘써 진정한 글로벌 금융그룹으로 거듭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