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LG전자 등 한국기업 4곳, 미국기업의 '광학필터 특허침해' 소송당해

조충희 기자 choongbiz@businesspost.co.kr 2019-11-19 12:07:29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LG전자, LG이노텍 등 한국기업 4곳이 미국 기업으로부터 특허침해 소송을 당했다.

19일 '비아비(VIAVI)'가 홈페이지에 게재한 내용에 따르면 비아비는 LG전자와 LG전자 미국 법인, LG이노텍, 옵트론텍 등 4개 한국 기업을 관세법 337조 위반 혐의로 미국 국제무역위원회(ITC)에 제소했다.
 
LG전자 등 한국기업 4곳, 미국기업의 '광학필터 특허침해' 소송당해
▲ LG그룹 로고.

비아비는 애플에 스마트폰 카메라용 광학필터를 공급하는 회사다. 3차원 동작을 감지하는 기술에서 독보적이라고 알려져 있다.

미국 관세법 337조는 특허권과 상표권·저작권 등의 침해에 따른 불공정 무역을 규제하는 내용을 담고 있다. 

비아비가 침해를 주장하는 특허는 광학필터 기술로 파악된다. 광학필터는 3차원 동작감지 장치를 스마트폰에 적용할 때 필요하다.

국제무역위원회가 비아비 주장을 인정하면 LG전자는 미국에 ‘G8’을 비롯한 일부 스마트폰과 태블릿PC를 수출할 수 없게 된다.

LG이노텍은 LG전자에, 옵트론텍은 LG전자와 삼성전자에 스마트폰 카메라용 광학필터를 공급하고 있다.

비아비는 3월에도 한국 서울지방법원에 옵트론텍을 상대로 같은 내용의 소송을 제기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

최신기사

엔비디아 실적 발표 앞두고 목표주가 상향 행렬, 중국 수출 재개는 '금상첨화'
DB투자 "삼성전자 2분기 저점으로 반등, HBM3E 12단 통과는 9월 말 이후"
[김재섭의 뒤집어보기] '체신마피아'가 개인정보보호위를 '과기정통부 2중대'로 만들고 ..
삼성증권 "CJCGV, 국내 극장가 보릿고개에 CGI홀딩스 불확실성 커졌다"
SK증권 "CJ올리브영 실적 개선, 지분 51.1% 보유 CJ 배당수입 증가 기대"
[특별기고] 제조업 부흥 없이 인구 감소 문제 해결이 가능할까
유안타증권 "일동제약 비만 약 초기 임상 안전성 확인, 후속 임상 지켜봐야"
유안타증권 "농심 기대보다 더딘 실적 회복, 툼바 확장은 아직 제한적"
메리츠증권 "LG생활건강 실적 회복 시급, 사업구조 개선이 관건"
소프트뱅크 인텔 주식 20억 달러 매입, 손정의 "미국 반도체 제조업에 기여"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