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가 높아졌다.
트와이스, ITZY, GOT7 등 주력 그룹이 앨범 판매와 공연을 통해 실적 확대에 기여한 것으로 파악됐다.
유성만 현대차증권 연구원은 19일 JYP엔터테인먼트 목표주가를 기존 2만7천 원에서 3만1천 원으로 높여 잡았다. 투자의견은 매수(BUY)를 유지했다.
18일 JYP엔터테인먼트 주가는 2만3500원으로 장을 마쳤다.
3분기 JYP엔터테인먼트 매출과 영업이익은 각각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34.1%, 74.5% 늘어났다.
트와이스와 ITZY의 앨범 매출 등이 실적 증가에 영향을 미쳤다.
유 연구원은 “트와이스 앨범 ‘Feel Special’은 43만 장, ITZY 앨범 ‘ITZ ICY’는 12만 장 팔렸다”며 “특히 ITZY는 처음으로 실물 앨범(피지컬 앨범)을 출시했는데도 10만 장 이상 판매를 기록했다”고 말했다.
트와이스의 상반기 일본 공연과 GOT7의 최근 월드투어 콘서트도 3분기 실적에 긍정적으로 반영됐다.
JYP엔터테인먼트는 주력그룹의 흥행을 이어갈 신인그룹을 지속해서 발굴하고 있다.
유 연구원은 “JYP엔터테인먼트는 조만간 일본과 중국에서 신인그룹을 선보일 것”이라며 “실적이 좋고 신인 데뷔 일정도 안정된 만큼 주가가 점차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JYP엔터테인먼트는 2019년 연결기준 매출 1540억 원, 영업이익 400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 실적보다 매출은 23.5%, 영업이익은 40.3% 늘어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