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업과산업  전자·전기·정보통신

KT, 금호고속 프리미엄 버스에 가상현실서비스 시범 제공

윤휘종 기자 yhj@businesspost.co.kr 2019-11-18 11:57:1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KT가 금호고속의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가상현실(VR)기기를 설치한다.

KT는 금호고속과 함께 18일 서울 종로구 KT 광화문빌딩에서 ‘고속버스 가상현실서비스사업 추진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KT, 금호고속 프리미엄 버스에 가상현실서비스 시범 제공
▲ KT가 금호고속과 함께 프리미엄 고속버스에서 가상현실 서비스를 시범 제공한다. < KT >

이번 업무협약에 따라 두 회사는 금호고속의 프리미엄 고속버스 안에서 즐길 수 있는 가상현실서비스 제공을 공동으로 추진하게 된다.

KT는 고속버스에서 시청하기에 적합한 가상현실 콘텐츠를 개발해 자체 가상현실 플랫폼인 슈퍼VR에 탑재할 계획을 세웠다.

금호고속은 탑승객을 대상으로 고속버스 가상현실 시범서비스를 운영하고 국내 주요 고속버스 사업자를 대상으로 슈퍼VR서비스를 유통하는 등 사업 확대를 지원한다. 

두 회사는 28일부터 서울과 광주 구간에 배치된 금호고속 프리미엄 고속버스에 10대의 슈퍼VR 단말을 비치하고 탑승객들에게 무료 서비스를 제공한다. 시범서비스를 이용하는 고객들은 80여 편의 최신 영화를 고화질로 감상할 수 있으며 스포츠·공연·예능 장르의 가상현실 영상과 게임도 즐길 수 있다.

KT는 시범서비스를 통해 파악한 고객 선호도를 반영해 고속버스 전용 가상현실 콘텐츠 라인업을 강화하고 여러 구간의 고속버스에서 가상현실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규모를 늘려나갈 방침을 세웠다.

김훈배 KT 뉴미디어사업단 단장은 “집과 가상현실 체험존에서만 가상현실을 즐기는 것이 아니라 고속버스를 타고 이동하는 중에도 안정적으로 가상현실서비스를 체험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많은 고객이 시공간의 제약 없이 편안하게 가상현실서비스를 즐길 수 있도록 다양한 유형의 상품을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이송호 금호고속 전세사업부 본부장은 “이번 가상현실서비스 제공을 통해 탑승객들이 지루한 여행에서 벗어나 새로운 버스여행의 즐거움을 경험하길 기대한다”며 “다양한 서비스를 개발해 최고의 고객 만족을 제공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윤휘종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미국 반도체법 성과 기대 이상", 삼성전자 TSMC 인텔이 'AI 주도권' 안긴다 김용원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한국투자 “삼성중공업 목표주가 상향, 해양프로젝트 매년 2조 매출 전망” 류근영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여론조사꽃] 윤석열 지지율 23.8%로 하락, 영수회담 의제 1순위에 ‘채상병 사망 .. 김대철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