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중공업·조선·철강

대우조선해양, 자체개발 공기윤활시스템 적용한 첫 LNG운반선 인도

강용규 기자 kyk@businesspost.co.kr 2019-11-18 10:20:3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대우조선해양이 공기윤활시스템을 적용한 첫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을 인도했다.

대우조선해양은 18일 그리스 마란가스마리타임(Maran Gas Maritime, 마란가스)에 인도한 LNG운반선에 자체개발한 공기윤활시스템 ‘DSME ALS(Air Lubrication System)’을 적용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자체개발 공기윤활시스템 적용한 첫 LNG운반선 인도
▲ 대우조선해양이 건조해 마란가스에 인도한 LNG운반선. <대우조선해양>

공기윤활시스템은 선박 운항에 필요한 연료를 절감하는 기술 가운데 하나로 선박 바닥면에 공기를 주입해 선체와 바닷물 사이에 공기층을 만드는 기술이다.

이를 통해 운항 도중 발생하는 마찰 저항을 줄여 연비를 높인다.

대우조선해양은 DSME ALS 기술을 적용해 기존 LNG운반선보다 연료를 5%이상 절감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선박의 평균연령을 20년으로 놓고 계산하면 1년6개월치 연료를 절감할 수 있는 수준이다.

대우조선해양은 앞서 10월 마란가스 측이 시운전을 통해 선박의 연료 절감효과를 직접 확인한 뒤 만족감을 보였다며 후속 선박에도 이 기술을 적용해 줄 것을 요청했다고 밝혔다.

대우조선해양 관계자는 “이번에 성공적으로 선박을 인도하면서 LNG운반선 기술의 선두주자로서 입지를 더욱 굳게 다지는 계기가 됐다”며 “이번 건조 경험을 바탕으로 이 기술을 초대형 컨테이너선, LPG(액화석유가스)운반선, 중형 유조선 등으로 확대적용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

최신기사

쿠팡 고객 4500여 명 규모의 개인정보 노출 사고 발생, 관계당국에 신고
네이버 이해진, 사우디 방문해 디지털 화폐ᐧ데이터센터 협력 방안 논의
[현장] 잠실 롯데타운 '크리스마스 마켓' 가보니, 놀거리 먹거리 즐비한 축제
[20일 오!정말] 민주당 서영석 "국힘 내란 DNA는 2019년 패스트트랙 물리력 동..
롯데 타임빌라스송도 개발 20년 지연, 민주당 정일영 "부지 환수 검토"
에임드바이오 공모가 1만1천 원, 허남구 "글로벌 경쟁력 있는 바이오텍으로"
비트코인 1억3748만 원대 상승, 현물 ETF 자금유출 줄며 반등 가능성 나와
여권 부동산당정협의 열어, "9·7 부동산 공급 대책 성공 위해 연내 법안 추진"
개인정보보호위 부위원장 이정렬, "SK텔레콤 분쟁조정 수락 답변 없어 절차 따라 처리"
동성제약 이사회서 회생절차 폐지 신청 안건 의결, 공동관리인과 충돌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