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삼성엔지니어링, 2분기 영업이익 '대책없이' 뒷걸음질

김디모데 기자 Timothy@businesspost.co.kr 2015-07-23 15:24:22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삼성엔지니어링이 올해 2분기에 저조한 경영실적을 냈다.

삼성엔지니어링이 2분기에 거둔 영업이익은 지난해 같은 기간의 5분의 1수준에 불과하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상반기에 수주부진에서 벗어나지 못해 앞으로 전망도 어둡다.

  삼성엔지니어링, 2분기 영업이익 '대책없이' 뒷걸음질  
▲ 박중흠 삼성엔지니어링 사장.
삼성엔지니어링은 23일 올해 2분기 매출 1조8424억 원, 영업이익 149억 원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의 2분기 경영실적을 보면 갈수록 수익성이 악화하고 있다.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매출은 16.2% 줄었는데 영업이익은 무려 80.7% 감소했다.

2분기 당기순이익 역시 1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93.3% 줄었다. 삼성에지니어링은 당기순이익의 급감은 지분을 투자한 포스코플랜택 주가가 떨어지면서 78억 원의 자산손실이 발생했기 때문이라고 밝혔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상반기 매출과 영업이익이 지난해 상반기에 비해 각각 18.1%, 66.1% 줄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상반기 수주부진에서 탈출하지 못했다. 상반기 수주액은 2조1836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58.3%나 줄었다.

화공부문 수주부진이 전체 수주의 발목을 잡았다. 비화공부문 수주는 1조8799억 원으로 지난해보다 20.5% 늘었지만 화공부문 수주는 지난해 상반기 3조6777억 원에서 3037억 원으로 91.7%나 급감했다.

삼성엔지니어링은 올해 내실경영에 집중해 수익성 확보에 중점을 두고 보수적으로 수주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삼성엔지니어링 관계자는 “현재 진행중인 프로젝트를 안정적으로 마무리하면서 사업수행 역량을 강화하고 수익성 중심의 선별수주를 통해 경영내실화와 체질개선에 주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디모데 기자]

최신기사

비트코인 1억2779만 원대 하락, 비트와이즈 "내년 20만 달러 달성" 낙관적 전망 유지
인텔 엔비디아 테슬라 반도체 수주 노린다, 'TSMC 기술 유출' 논란도 감수
예금금리 3%대로 올리는 은행들, 증권사 IMA 출격 앞두고 '머니무브' 촉각
SK 최태원, 도쿄포럼서 "사회적가치 포함하는 '새로운 자본주의' 필요"
'리테일 강자' 키움증권 발행어음 시너지 기대, 엄주성 IB 통한 수익 다각화 속도낸다
애플 차세대 저전력 HMO 디스플레이 적용 추진, 삼성디스플레이 이청 빠른 양산으로 선..
HDC현대산업개발 정경구 주주환원 적극적, '서울원' 포함 자체사업 든든
한세실업 대미 관세 충격에 영업이익 반토막, 영원무역 고객사 수주 견고에 한파없는 실적
'나경원 의원직 유지' 정치권 공방 키웠다, 민주당 '사법개혁' vs 국힘 '항소포기'
중국 관영매체 "한국의 반도체 기술 빠르게 추격 중, 양국 협력은 필수적"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