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오른쪽 두번째)와 김홍장 당진시장(왼쪽 두번째)가 12일 벨기에 브뤼헤에서 로버트 슬리 베오스대표(왼쪽), 김정민 레드옥스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하고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충청남도> |
양승조 충청남도지사와 김홍장 당진시장이 식품첨가물 분야 세계 1위인 벨기에 기업의 투자를 유치했다.
양 지사와 김 시장은 12일 벨기에 브뤼헤에서 로버트 슬리 베오스 대표, 김정민 레드옥스 대표와 투자협약을 체결했다.
베오스는 고기능성 단백질 제품을 생산하는 업체다. 식품 첨가물 생산 세계 1위, 계란 이용 산업 세계 1위 전문기업이다.
총자산은 1억4500만 달러, 연매출액은 2018년 기준 1억1700만 달러, 임직원 수는 250명에 이른다.
레드옥스는 베오스의 한국 에이전트사다.
양 지사는 “베오스가 충남에서 지속가능한 발전을 이루고 환경을 최우선적으로 생각하는 기업으로 성장할 수 있도록 적극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로버트 슬리 대표는 “베오스는 혁신적 프로세스를 적용해 다양한 방식으로 지속가능한 환경에 기여하는 전문기업”이라며 “끊임없는 연구개발을 통해 아시아 시장에서 중추적 역할을 맡겠다”고 말했다.
베오스는 당진 송산2-2 외국인투자지역 3만9670m²의 부지에 2025년까지 7천만 달러를 투자해 바이오 식품·의약품 등 첨가제 생산 공장을 신설하기로 했다.
충청남도는 앞으로 5년 동안 도내에서 매출 1250억 원, 수출 600억 원, 수입대체 650억 원, 생산유발 3170억 원, 부가가치 유발 830억 원 등의 경제적 효과를 올릴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남형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