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11일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가운데)과 강일남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위원장(왼쪽 2번째)이 MISC와 SRM의 경영진들과 함께 기념 사진을 찍고 있다. <삼성중공업> |
삼성중공업 노사가 추가 수주를 위해 발주처를 함께 찾았다.
남준우 삼성중공업 대표이사 사장은 11일 강일남 삼성중공업 노동자협의회 위원장과 함께 말레이시아 선박회사 MISC가 주관한 초청행사에서 엑슨모빌(ExxonMobil) 자회사 SRM의 경영진 등을 만났다고 삼성중공업이 12일 밝혔다.
남 사장과 강 위원장은 선주사 경영진들에게 감사인사를 전하고 높은 품질의 선박을 안전하게 건조할 것을 약속했다.
이에 앞서 10월 삼성중공업은 MISC로부터 17만4천 m3급 LNG(액화천연가스)운반선 2척을 수주했다. 이 선박들은 2023년 3월31일까지 인도된 뒤 SRM이 생산하는 LNG를 15년 동안 운송한다.
삼성중공업 관계자는 “노사가 함께 선박 품질의 신뢰성을 선주사들에 약속한 좋은 자리였다”며 “(추가 수주를 위한)영업활동에도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강용규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