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N이 기술부문과 커머스부문 호조에 힘입어 3분기 매출이 증가했다.
NHN은 2019년 3분기에 연결기준으로 3517억 원, 영업이익 220억 원, 순이익 308억 원을 냈다고 8일 밝혔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5%, 영업이익은 1%, 순이익은 18% 늘었다.
게임사업과 결제 및 광고사업, 콘텐츠부문에서 매출이 줄었지만 커머스부문과 기술부문은 매출이 늘어 전체적 매출은 증가했다.
기술부문 3분기 매출은 319억 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34.9% 올랐다.
NHN은 토스트(TOAST) 클라우드서비스가 금융·공공기관 대상으로 사업을 확대하고 NHN테코러스의 해외 제품 판매수익이 증가한 영향이라고 설명했다.
커머스부문 매출은 고도몰의 안정적 매출 성장과 해외 매출 증가로 2018년 3분기와 비교해 24.8% 오른 522억 원을 냈다.
결제 및 광고사업부문은 매출 1225억 원을 내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2.9% 줄었다. 페이코 거래규모가 2018년 3분기보다 30% 정도 성장하고 외부 광고사업 매출도 올랐지만 인크로스 매각으로 연결실적을 제외하고 계절적으로 비수기였던 영향으로 매출이 줄었다.
정우진 NHN 대표이사는 “오프라인결제 비중이 확대되고 있는 페이코를 중심으로 콘텐츠부문과 커머스부문, 기술부문이 고르게 성장할 수 있는 안정적 사업환경을 마련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박안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