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 주가가 오를 것으로 전망됐다.
낸드플래시 가격이 반등하고 있어 SK하이닉스 분기별 낸드플래시의 마진 적자폭이 축소될 것으로 전망됐다.
김경민 하나금융투자 연구원은 6일 SK하이닉스 목표주가를 9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5일 SK하이닉스 주가는 8만5100원에 거래를 마쳤다.
김 연구원은 “낸드플래시 가격이 반등하기 시작했다”며 “낸드플래시 가격이 반등하면 마진 적자폭이 축소되고 올해 상반기에 계상됐던 낸드플래시 재고자산 평가손익이 나중에 플러스로 환입될 수 있다”고 내다봤다.
D램 가격도 2020년 2분기에 반등할 것으로 예상됐다.
김 연구원은 “D램 가격은 2020년 2분기에 반등할 것”이라며 “D램 가격이 반등하면 재고 부담이 감소해 긍적적”이라고 바라봤다.
다만 D램 가격이 본격적으로 반등하기 전에 SK하이닉스의 분기 영업이익이 5천억 원을 달성하기는 어려울 것으로 예상됐다.
SK하이닉스는 2019년 3분기 연결기준 매출 6조8388억 원, 영업이익 4726억 원을 냈다. 13분기 만에 영업이익이 5천억 원에 미치지 못한 것이다.
SK하이닉스는 2019년 연결기준으로 매출 26조9098억 원, 영업이익 2조8926억 원을 낼 것으로 전망됐다. 2018년과 비교해 매출은 33.4%, 영업이익은 86% 감소하는 수치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지효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