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여당과 야당의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월간 추세 그래프.<리얼미터> |
이낙연 국무총리와 자유한국당
황교안 대표가 대선후보 선호도 조사에서 각각 1, 2위를 차지했다.
조국 전 법무부 장관 선호도는 사퇴 이후 한 자릿수로 떨어졌으나 여전히 3위를 유지했다.
여론 조사기관 리얼미터가 5일 내놓은 ‘2019년 10월 차기 대선주자 선호도 조사’에 따르면 전체 응답자의 23.7%가 이 총리를 차기 대선후보로 가장 적합하다고 대답했다.
이 총리 선호도는 10월 조사보다 3.5%포인트 상승했고 6월부터 5개월 연속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황 대표 선호도는 10월보다 0.1%포인트 오른 20%, 조 전 장관 선호도는 10월보다 3.6%포인트 떨어진 9.4%로 집계됐다.
조 전 장관에 이어 이재명 경기도지사가 6.3%, 홍준표 전 자유한국당 대표가 5.3%, 박원순 서울시장이 3.8%, 유승민 바른미래당 의원이 3.5%, 안철수 전 바른미래당 대표가 3.3%, 심상정 정의당 대표가 3.2% 등 순서를 보였다.
리얼미터가 ‘범진보·여권 주자’로 분류한
이낙연, 조국, 이재명, 박원순, 심상정, 김경수, 김부겸 등의 10월 선호도 합계는 9월보다 0.4%포인트 오른 50.2%다.
‘범보수·야권 주자’로 분류된
황교안, 홍준표, 유승민, 안철수, 오세훈, 나경원, 원희룡 등의 10월 선호도 합계도 9월보다 0.3%포인트 상승한 38.2%로 조사됐다.
범진보·여권 주자들과 범보수·야권주자들의 선호도 합계 격차는 11.9%포인트에서 12%포인트로 소폭 벌어졌다.
이번 여론조사는 리얼미터가 오마이뉴스 의뢰로 2019년 10월28일부터 11월1일 까지 5일 동안 전국 19세 이상 성인 4만5429명에게 접촉해 최종 2507명이 응답을 받아 이뤄졌다. 신뢰 수준은 95%, 표본 오차는 ±2%포인트다.
자세한 사항은 리얼미터 홈페이지(https://www.realmeter.net/category/pdf/) 또는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https://www.nesdc.go.kr)에서 확인할 수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충희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