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오른쪽)과 박영국 경희대학교 총장 직무대행(왼쪽)이 10월31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본관에서 열린 '제14기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마치고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한국씨티은행> |
박진회 한국씨티은행장이 대학생 비정부기구(NGO) 활동을 계속 지원한다.
한국씨티은행은 경희대학교와 10월31일 서울 동대문구 경희대학교 본관에서 '제14기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 후원 협약식을 열고 2억 원의 후원금을 전달했다고 1일 밝혔다.
씨티-경희대학교 NGO 인턴십 프로그램은 대학(원)생 인턴 참가자들이 겨울방학 동안 전국의 비정부기구에서 시민단체활동을 경험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프로그램이다.
한국씨티은행이 2006년부터 후원하고 경희대학교 공공대학원이 주관해 운영하고 있다.
올해 선발할 75명은 70여 개의 비정부기구에서 상근인턴으로 활동한다.
인턴 참가자들은 비정부기구의 역할 및 기능 등에 관한 기본적 이해를 돕는 오리엔테이션을 받은 뒤 12월23일부터 내년 2월14일까지 약 8주 동안 활동하게 된다.
참여학생들은 인턴기간 가운데 탄소줄이기 캠페인과 환경보호를 위한 나눔의날 자원봉사에 참여하는 등 기후변화 및 환경문제 대응활동에도 참여한다.
모든 과정을 성실하게 이행한 참가자들에게는 활동비와 수료증이 수여된다.
인턴 참가자격은 대학에 재학하고 있거나 휴학하고 있는 학생(석사과정 포함)으로 비정부기구 활동에 관심과 참여할 뜻이 있는 사람이다.
자기소개서 및 면접 등을 통해 활동 의지와 참가를 향한 진정성이 있는 사람을 우선 뽑는다고 한국씨티은행은 설명했다.
참가를 원하는 학생은 17일까지 비정부기구 인턴십 사무국으로 이메일(intern.ngo@gmail.com) 접수를 하면 된다.
한국씨티은행 관계자는 "이번 프로그램이 앞으로도 우수한 인재들과 시민사회를 연결시켜주는 모범적 프로그램이 될 수 있도록 운영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