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지수가 2거래일째 올라 2100선을 회복했다. 코스닥지수도 2거래일째 상승했다.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72포인트(0.8%) 상승한 2100.2에 거래를 마쳤다.
▲ 1일 코스피지수는 전날보다 16.72포인트(0.8%) 상승한 2100.2에 거래를 마쳤다. |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미국 증시가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코스피지수도 초반 보합세를 보였다”며 “하지만 중국 경제지표가 긍정적으로 발표돼 외국인투자자로부터 매수세가 나타나 코스피지수가 2100선을 회복했다”고 분석했다.
중국의 제조업 경기동향을 나타내는 지표인 차이신 제조업 구매관리자지수(PMI)가 석 달째 경기확장 국면을 나타냈다.
중국 금융정보 제공업체 차이신은 10월 제조업 PMI가 51.7로 9월과 비교해 51.4보다 높아졌다고 이날 밝혔다. 2017년 2월 이후 가장 높은 수치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138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반면 기관투자자는 1182억 원, 개인투자자는 591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삼성전자(1.59%), SK하이닉스(1.34%), 네이버(1.83%), 현대차(1.64%), 현대모비스(2.1%), LG화학(0.49%) 등의 주가가 올랐다.
반면 삼성바이오로직스(-0.63%), 셀트리온(-0.5%) 등의 주가는 내렸다.
1일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3.82포인트(0.58%) 상승한 662.34에 거래를 마쳤다.
한국거래소 관계자는 “전날 나스닥지수가 약세를 보인 영향을 받아 코스닥지수는 초반 보합세를 보였으나 제약업종을 중심으로 매수세가 나타나면서 2거래일 연속 상승했다”고 설명했다.
이날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는 29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했다. 기관투자자는 139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11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을 살펴보면 CJENM(2.42%), 펄어비스(1.57%), 케이엠더블유(6.72%), 스튜디오드래곤(1.92%), 메지온(4.31%) 등의 주가는 올랐다.
반면 셀트리온헬스케어(-2%), 에이치엘비(-0.12%), 헬릭스미스(-0.93%) 등의 주가는 내렸다.
1일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날보다 2.2원(0.2%) 오른 1165.6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