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우기홍 대한항공 대표이사(왼쪽)와 이상진 한국표준협회 회장(오른쪽)이 29일 롯데호텔 서울 크리스탈볼룸에서 열린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시상식에서 기념 촬영을 하고 있다. <대한항공> |
대한항공과 에어부산이 나란히 한국서비스품질지수(KS-SQI) 조사에서 좋은 성적을 거뒀다.
대한항공은 한국표준협회에서 주관하는 ‘2019 한국서비스품질지수’ 평가에서 항공사부문 1위에 선정됐다고 29일 밝혔다.
한국서비스품질지수는 한국표준협회와 서울대학교 경영연구소가 공동 개발해 기업들의 서비스 품질을 평가하는 모델로 기업의 서비스 경쟁력을 한눈에 볼 수 있는 지표다.
대한항공은 서비스 태도와 신뢰도 분야에서 높은 평가를 받아 항공사부문 1위에 선정됐다.
대한항공은 차세대 고효율 항공기를 지속적으로 도입하고 다른 항공사와 조인트벤처를 강화해 더욱 나은 서비스를 제공하겠다는 방침을 세웠다.
대한항공 관계자는 “앞으로 글로벌 항공사로서 고객 감동을 중요한 목표로 세우고 서비스 향상을 위해 지속적 노력을 기울일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아시아나항공의 저비용항공 자회사인 에어부산은 4년 연속 한국서비스품질지수 조사에서 저비용항공(LCC)부문 1위에 올랐다.
에어부산은 특히 다른 저비용항공사와 비교해 넓은 기내좌석을 확보한 점과 저비용항공사 최초로 공항라운지를 운영한 점에서 높은 평가를 받았다.
에어부산 관계자는 “이번 평가는 에어부산을 이용하는 고객들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임직원들이 끊임없이 노력한 결과”라며 “앞으로도 최신 흐름에 맞춘 고객서비스를 개발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