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건설이 인천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에서 8457억 원 규모 일감을 따냈다.
현대건설은 OCI 자회사 DCRE(동양화학부동산개발)와 인천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에서 모두 8457억 원 규모 도급계약과 프로젝트관리(PM)용역 기본계약을 맺었다고 25일 공시했다.
용현·학익1블록 도시개발사업은 인천광역시 미추홀구 학익동 587-1번지 일대에 154만6747㎡ 규모의 부지를 조성하고 공동주택 등을 짓는 사업이다.
아파트 1만289세대와 오피스텔 1532세대를 비롯한 부대시설이 들어선다.
전체 계약금액은 2조8200억 원 수준으로 추정된다. 현대건설 몫은 이 가운데 30%로 2018년 연결기준 매출의 5.05% 수준이다.
헌대건설은 5월 HDC현대산업개발, 포스코건설과 컨소시엄으로 이 사업 우선협상대상자로 뽑혔다. 주관사 HDC현대산업개발이 지분 40%, 현대건설이 30%, 포스코건설이 30%로 사업에 참여하고 있다.
계약기간은 아직 정해지지 않았으며 착공일과 준공일은 당사자 합의에 따라 결정하기로 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