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eaWho
KoreaWho
기업과산업  인터넷·게임·콘텐츠

카카오 포털 '다음'에서 연예기사 댓글 폐지, 여민수 "부작용 인정"

임재후 기자 im@businesspost.co.kr 2019-10-25 16:56: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카카오 포털 '다음'에서 연예기사 댓글 폐지, <a href='https://www.businesspost.co.kr/BP?command=article_view&num=219274' class='human_link' style='text-decoration:underline' target='_blank'>여민수</a> "부작용 인정"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이사(왼쪽)와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이사가 25일 카카오가 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카카오와 포털사이트 '다음'의 개편 방향을 발표하고 있다. <카카오>
카카오가 포털사이트 다음에 게재하는 연예기사에서 댓글 기능을 폐지한다.

가수 겸 배우 설리(본명 최진리)씨 사망으로 악성 댓글이 사회문제로 주목을 받으면서 해법을 내놓은 것이다.

여민수 카카오 공동대표이사와 조수용 카카오 공동대표이사는 25일 카카오가 연 기자간담회에 참석해 뉴스 및 검색서비스 개편계획을 발표했다.

여 대표는 모두발언에서 “건강한 공론장을 마련한다는 목적에 댓글 서비스를 마련했으나 지금은 부작용을 인정하지 않을 수 없다”며 “최근 안타까운 사건에서도 알 수 있듯이 연예분야 기사 댓글에서 발생하는 인격모독 수준은 공론장의 건강성을 해치는 데 이르렀다는 의견이 많다”고 말했다.

그는 “관련 검색어 또한 이용자들에게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검색 편의를 높인다는 애초 취지와 달리 사생활 침해와 명예 훼손 등 부작용이 심각하다고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카카오는 카카오톡 안에 있는 ‘실시간 이슈’에서 인물 관련 검색어를 삭제하고 10월 안에 연예기사에서 댓글 기능을 폐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다음에서 인물을 검색할 때 뜨는 관련 검색어는 올해 안에 없애기로 결정했다. 혐오나 인격 모독성 표현이 담긴 댓글과 관련한 규제를 강화하고 실시간 이슈 검색어와 검색어 자동완성 기능 등도 인격권 보호를 강화하는 방향으로 개편하기로 했다. 

여 대표는 “사업적 측면에서 보면 위험이 있을 수 있다”며 “그러나 이번 결정이 사회적 책임을 이행하고 더 건강한 사회를 만들어갈 수 있는 방법의 시작이라고 믿는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임재후 기자]

최신기사

권한대행 한덕수 국회의장 우원식 예방, "정부 국회와 합심해 위기 극복"
헌재 탄핵심판 심리 절차 준비, 16일 윤석열에게 답변서 제출 요청
한동훈 16일 오전 기자회견 열기로, '대표 사퇴 의사 밝힐 듯'
권성동 이재명의 '국정안정협의체' 제안 거부, "국힘 여전히 여당" "당정협의로 운영"
고려아연 금감원에 진정서, "MBK파트너스 비밀유지계약 위반 조사 필요"
한국은행 "'계엄사태' 이후 실물경제 위축 조짐, 장기화 되면 모든 수단 동원"
SK하이닉스 HBM 생산능력 확대, 청주공장에 D램 인력 추가 배치
탄핵 격랑에도 '대왕고래' 시추 시작, 석유공사 첫 결과 내년 상반기 나올 듯
권한대행 한덕수 대통령비서실장 정진석 만나, "모든 정부 조직은 권한대행 지원 체제로"
서울 '악성 미분양' 3년 만에 최대, 청약 경쟁률은 3년 만에 최고치로 '양극화'
koreawho

댓글 (1)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
김점숙
수천만개 선플로 연예인 이름 알려보겠다고??? 꿈깨라 그런 연예인 있는 줄도 모른다. 차라리 악플 한개는 이런 연예인 있었네 확 다가오는데, 아예 관심이 없으면 악플도 올리지 않음. 이름 조차 오르내리지 않는 사람은 너 한테 관심조차 없다임   (2019-10-26 14:55:1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