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재현 SK건설 대표이사 사장(오른쪽)이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열린 ‘우즈베키스탄 무바렉(Mubarek) 발전소 성능개선 및 현대화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 체결식에서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왼쪽), 주라벡 마자마흐무도프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수석 차관과 기념사진을 찍고 있다. |
SK건설이 한국에너지공단,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와 손잡고 우즈베키스탄 노후 발전소 현대화를 추진한다.
SK건설은 25일 보도자료를 통해 24일 서울 강남구 삼성동 코엑스(COEX)에서 한국에너지공단,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와 ‘우즈베키스탄 무바렉(Mubarek) 발전소 성능개선 및 현대화사업을 위한 양해각서(MOU)’를 맺었다고 밝혔다.
이날 체결식에는
안재현 SK건설 대표이사 사장,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 주라벡 마자마흐무도프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 수석차관 등이 참석해 상호협력에 뜻을 모았다.
무바렉 발전소는 발전용량 120MW 규모의 천연가스 발전소로 준공된 지 30년이 넘어 시설개선이 필요하다.
SK건설은 이번 양해각서 체결을 계기로 무바렉 발전소 현대화사업의 우선권을 확보하게 됐다. 한국에너지공단은 우즈베키스탄 에너지부에 노후 발전소 효율화 사업을 직접 제안하는 등 사업성사를 지원해왔다.
SK건설은 무바렉 발전소 성능을 발전용량 300MW급으로 개선하는 것을 목표로 사업을 진행하기로 했다. 신규건설과 비교해 공사비를 대폭 절감할 수 있는 기술을 개발해 사업에 적용할 계획을 세웠다.
무바렉 발전소 현대화사업은 2020년 상반기 타당성 조사가 이뤄진 뒤 2021년 본계약이 체결된다.
안재현 SK건설 사장은 “한국에너지공단, 우즈베키스탄 정부와 긴밀한 협업을 통해 사업을 성공적으로 수행할 것”이라며 “지금까지 쌓은 우수한 기술력을 바탕으로 추가 사업기회 모색에 더욱 집중할 것”이라고 말했다.
김창섭 한국에너지공단 이사장은 “이번 사업을 통해 SK건설과 중소 협력사의 해외 동반진출이 가능해져 새 일자리가 창출될 것”이라며 “정부의 일자리 창출 및 대·중소기업 상생협력 정책에도 크게 기여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