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대한통운이 여성고객을 위한 무인택배함을 울산에서도 서비스한다.
CJ대한통운은 울산 남부경찰서 및 남구청, 울산과학대학교와 함께 대학가, 원룸촌 등 여성 1인가구가 많이 거주하는 지역에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을 설치하고 본격적으로 운영한다고 25일 밝혔다.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은 예약 후 택배기사가 올 때까지 기다리거나 접수처를 직접 방문할 필요 없이 원하는 시간에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이 장점으로 꼽힌다.
CJ대한통운은 최근 다른 사람과 접촉을 줄이는 문화(언택트 문화)가 퍼지면서 무인함을 이용하는 여성고객들이 늘어나고 있는 점에 주목하고 이번 서비스를 진행하고 있다.
8월에는 서울시와 협력해 배송과 발송기능을 모두 갖춘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을 서울 25개 자치구 안에 설치하기로 했다.
앞으로도 전국 지방자치단체와 협력해 발송기능이 더해진 여성안심 무인택배함을 확대한다는 계획을 세웠다.
CJ대한통운 관계자는 “무인발송 기능을 통해 개인 사이에 택배를 주고받거나 반품을 보내려고 하는 고객들에게 편리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라며 “국민들의 편의 증진과 안전, 여성 안심문화를 조성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장우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