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이 22일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열린 '2019 현대제철 기술박람회'에서 한 참가기업의 부스를 방문해 설명을 듣고 있다. <현대제철> |
안동일 현대제철 대표이사 사장이 협력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 더욱 힘쓰겠다고 강조했다.
현대제철은 22일부터 24일까지 충남 당진제철소에서 ‘2019 현대제철 기술박람회(테크쇼)’를 연다고 23일 밝혔다.
현대제철이 주관하는 기술박람회는 국내외 기업의 우수 기술을 알리고 협력기업과 상생을 실현하기 위한 차원에서 마련됐다. 올해로 4회째를 맞이한 이번 행사는 ‘기술, 성공을 위한 단 하나의 길’이라는 슬로건으로 준비됐다.
안동일 사장은 환영사를 통해 “앞으로 협력기업의 제안을 받아 개선품과 대체재를 더욱 적극적으로 현장에 적용하고 외국산 자재의 국산화를 추진하겠다”며 “협력기업의 기술 경쟁력 강화에도 더욱 노력을 기울여 동반성장을 위한 발판을 마련하겠다”고 말했다.
올해 테크쇼에는 지난해보다 11개 기업이 늘어난 모두 75개 기업이 참여했다. 품질과 생산성, 환경, 안전, 에너지 등 모두 5개 테마에 따라 다양한 제품이 전시됐다.
국내에서는 삼우ECO와 서울엔지니어링, 한국내화 등이 참여했으며 해외에서도 독일 SMS, 일본 SPCO, 오스트리아 프리메탈 등 여러 기업이 참가했다.
참가기업들은 18건의 기술세미나를 통해 분야별 최신 연구동향과 주요 과제 등 다양한 주제를 발표하며 철강 분야의 기술동향을 공유했다.
박람회 참가기업의 내수 판로 확대를 위한 ‘1:1 맞춤형 구매상담회’도 열렸다.
현대제철은 구매력이 높은 동국제강과 KG동부제철, 대한제강, 환영철강공업 등 당진 인근에 위치한 철강기업들도 초청해 협력기업의 판로 확대에 힘을 실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