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KB국민은행이 자산관리플랫폼 ‘KB마이머니’를 전면 개편했다. |
KB국민은행이 자산관리플랫폼 ‘KB마이머니’를 전면 개편했다.
KB국민은행은 비대면 자산관리서비스 강화를 위해 자산관리 애플리케이션(앱)인 KB마이머니를 개편했다고 22일 밝혔다.
KB마이머니는 2016년 출시됐으며 은행, 카드, 증권, 보험 등 금융자산과 부동산, 자동차 등 현물자산 정보를 종합적으로 관리할 수 있는 비대면 자산관리서비스다. 고객의 자산현황, 변동추이, 지출거래를 기반으로 다양한 정보를 제공하고 있다.
이번 개편에서는 자산관리를 누구나 쉽고 재미있게 즐길 수 있는 생활 속의 콘텐츠로 탈바꿈하는 데 중점을 뒀으며 ‘자산’, ‘지출’, ‘My W’(마이 더블유)의 3가지 콘텐츠가 강화됐다.
우선 자산 콘텐츠에서는 흩어져 있는 자산정보를 모아서 보여주던 서비스를 개선해 고객의 보유자산과 관련한 컨설팅 기능을 추가했다.
KB국민은행에 보유한 금융자산뿐만 아니라 이용자가 등록한 다른 금융기관의 데이터까지 반영해 자산의 흐름을 보여주고 부채비율, 금융자산 규모 등의 정보를 제공한다.
지출 콘텐츠에서는 여러 곳에서 발생한 카드 사용내역 및 입출금 거래내역 등의 지출내역을 분석해 이용자에게 최적화된 맞춤 정보를 제공한다. 지출추이 정보를 통해 지출의 흐름을 쉽게 파악할 수 있으며 카드 사용이 주로 발생하는 업종이나 요일 등을 분석해 이용고객의 소비성향을 점검하고 합리적 소비생활을 할 수 있도록 돕는다.
My W는 생애주기에 따라 발생 가능한 금융목표를 설계하고 미리 점검해볼 수 있는 금융 시뮬레이션서비스를 제공한다. 단기적으로 소비를 줄여 목돈을 만들 수 있고 장기적으로는 내 집을 준비하거나 은퇴 이후 소득을 준비하는 등 미래의 금융목표와 계획을 세울 수 있다.
이와 함께 앱 로그인 수단을 다양화하고 페이지의 이동경로를 줄이는 등 고객 편의성도 크게 높였다.
KB국민은행 관계자는 “고객에게 단순히 도식화된 데이터만 보여주는 게 아니라 어떻게 자산관리를 해야 하는지 방향성을 제시하기 위한 개편”이라며 “앞으로도 KB마이머니를 실질적 자산증식에 도움을 주는 차별화된 자산관리 플랫폼으로 만들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조은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