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철호 울산시장이 부유식 해상풍력의 국제포럼 개최를 계기로 많은 기업이 해상 풍력발전사업에 참여해 달라고 강조했다.
울산시청은 21일부터 23일까지 울산시 남구 삼산동 울산롯데호텔에서 ‘부유식 해상풍력 국제포럼(FOWF) 2019’을 개최한다고 밝혔다.
울산시와 한국석유공사, 한국동서발전, 한국에너지공단, 에너지경제연구원, 울산테크노파크 등이 주최하고 ubc울산방송이 주관한다.
송철호 시장은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은 조선산업과 풍력산업을 융합해 새로운 시장을 개척하는 것”이라며 “이번 국제포럼을 통해 많은 기업이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해 일자리를 창출하고 지역경제를 활성화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울산시는 21일 울산 부유식 해상풍력 육성계획을 발표했다.
울산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단지 조성사업에 참여하는 △로열더치쉘-코엔스헥시콘 △코펜하겐인프라스트럭처파트너스(CIP) 및 SKE&S △그린인베스트먼트그룹(GIG) △KFWind △에퀴노르 등 국제 에너지기업 및 컨소시엄이 각각 사업계획을 내놨다.
이 기관들은 최근 울산시와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단지 조성 업무협약’을 맺었다. 울산 앞바다에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단지 조성, 발전단지 운영 및 관리, 지역 전력 공급망 구축, 지역기업 참여 등에 힘을 모으기로 했다.
22일부터는 해상풍력 관련 기관들의 발표가 이어진다.
오전에는 두산중공업, 효성중공업, LS전선, 세진중공업, 동양엔지니어링, 마스텍중공업 등 14개 기업이 참여해 부유식 해상 풍력발전사업에 필요한 부유체 생산기술과 전력망 공급기술 등을 발표한다.
오후부터는 미국선급협회(ABS), 노르웨이선급협회(DNVGL), 국제재생에너지연구소(NREL), 덴마크공과대학(DTU) 국제기관들이 부유식 해상풍력 관련 기술을 주제로 세미나를 진행한다.
민간기업을 대상으로 하는 부유식 해상풍력 투자상담회도 열린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