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융  금융기타

“CJCGV 주가 상승 가능”, 국내 실적 정체를 해외에서 극복

임한솔 기자 limhs@businesspost.co.kr 2019-10-18 09:16:56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트위터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카카오스토리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CJCGV 주가가 오를 수 있을 것으로 전망됐다.

국내에서 주춤한 실적을 중국, 베트남, 터키 등 국외에서 만회할 수 있을 것으로 예상됐다.
 
“CJCGV 주가 상승 가능”, 국내 실적 정체를 해외에서 극복
▲ 최병환 CJCGV 대표이사.

김현용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18일 CJCGV 목표주가를 5만 원, 투자의견을 매수(BUY)로 유지했다.

17일 CJCGV 주가는 3만3150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3분기 CJCGV 국내 매출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8% 줄어든 것으로 추정됐다. 하지만 중국, 베트남, 터키, 인도네시아 등 해외에서는 두 자릿수 증가율을 보였다.

김 연구원은 “CJCGV 한국 법인 실적이 줄었지만 해외에서 이를 상쇄했다”며 “4분기에도 해외시장의 성장세가 두드러질 것”이라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에 따르면 CJCGV 인도네시아 법인은 2019년 상반기에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30%대 실적 증가세를 보였다.

CJCGV 중국 박스오피스는 10월 중순 기준 매출 57억 위안, 관람객 1억5천만 명에 이르는 성적을 냈다. 2018년 10월 전체 기간과 비교해도 40% 이상 늘었다.

김 연구원은 “아직 10월이 다 끝나지 않았고 11월에는 기대작 ‘겨울왕국2’가 개봉한다”며 “4분기 CJCGV 중국 법인 실적은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최소한 50% 이상 늘어날 것”이라고 예상했다.

CJCGV는 2019년에 매출 1조9820억 원, 영업이익 1200억 원을 낼 것으로 예상됐다. 2018년 실적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54.3% 증가하는 것이다. [비즈니스포스트 임한솔 기자]

인기기사

암모니아 추진선 기술도 중국에 잡힐 판, HD한국조선해양 '선두 유지' 안간힘 류근영 기자
5월 연휴엔 트레킹 어떠세요, 서울 한복판부터 인제 천리길까지 명소를 가다 신재희 기자
'30조' 체코 원전 수출 절실한 팀코리아, 웨스팅하우스 리스크 잠재우기 온힘 이상호 기자
SKT KT LG유플러스 누가 먼저 하늘 길 열까, UAM 상용화 선점 3파전 나병현 기자
새 위식도역류질환 치료제 경쟁 활활, HK이노엔 대웅제약 제일약품 3파전 장은파 기자
헌재 중대재해법 이례적 본안심사, 민주당 보완입법 추진 부담 커져 조장우 기자
증권사 1분기 어닝시즌 돌입, 유동성 효과 따른 호실적에 투심 회복 기대 솔솔 정희경 기자
[현장] 폐기물 선별 로봇 원천기술 주목, 에이트테크 박태형 "2025년 상장 목표" 김예원 기자
이재용 독일 글로벌 광학기업 자이스 본사 방문, 삼성전자 반도체 협력 강화 남희헌 기자
LG유플러스, 스타트업 라이드플럭스 손잡고 자율주행 기술 고도화 추진 박혜린 기자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