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병세 유틸렉스 대표이사가 자사주를 지속적으로 매입하고 있다.
유틸렉스는 15일 공시를 통해 “권 대표가 장내에서 유틸렉스 주식 5천 주를 평균단가 5만7827원에 매입해 약 2억9천만 원어치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권 대표는 올해 7월과 9월에 이어 7번째로 자사주를 매입했다. 올해 누적으로는 모두 2만4천주를 확보해 올해 초보다 약 0.33% 증가한 19.40%의 지분을 들고 있게 됐다.
권 대표는 추가적으로 자사주를 사들일 계획도 세우고 있다.
권 대표는 “유틸렉스가 지닌 혁신적 신약 후보물질(파이프라인)을 바탕으로 회사의 미래가치를 판단해 볼 때 충분히 성장할 수 있는 잠재력이 있다고 판단한다”며 “시장과 회사 내부 상황을 판단해 앞으로 추가적 주식 매입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유티렉스 관계자는 “현재 주주가치를 높이기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며 “이번 자사주 매입은 책임경영의 일환으로 장내매수를 진행하게 되었으며 대표이사가 본인 자금으로 회사 주식을 매입해 의지를 표명했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