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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식품, 기상청의 '날씨경영 우수기업'에 식품기업 최초로 뽑혀

최석철 기자 esdolsoi@businesspost.co.kr 2019-10-15 10:50: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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풀무원식품, 기상청의 '날씨경영 우수기업'에 식품기업 최초로 뽑혀
▲ 윤명랑 풀무원식품 상무가 9월27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기상청 주관 ‘2019년도 날씨경영 우수기업 선정서 수여식’에서 날시경영 우수기업 선정서를 받고 있다. <풀무원식품>
풀무원식품이 기상청으로부터 ‘날씨경영 우수기업’에 국내 식품기업으로는 처음으로 선정됐다.

날씨경영은 날씨정보를 기업경영에 활용해 경제적 가치를 만들어내는 것을 말한다.

풀무원식품은 9월27일 고양시 일산 킨텍스에서 열린 기상청 주관 ‘2019년도 날씨경영 우수기업 선정서 수여식’에서 ‘2019 날씨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됐다고 15일 밝혔다.

날씨경영은 생산, 기획, 마케팅, 영업 등 기업 경영의 다양한 분야에 날씨를 적용하여 기업의 이윤 창출 및 경영 효율 증대에 활용하는 것을 뜻한다. 

미국, 일본 등 선진국에서는 날씨를 유가나 환율, 금리처럼 중요한 경영변수로 인식해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있다.

기상청은 2011년부터 ‘날씨경영 우수기업 선정제도’를 운영하며 기상정보를 활용해 경영활동을 펼치는 우수기관 및 기업을 선정하고 있다.

기상청은 풀무원식품이 날씨정보를 기업 경영에 다양하게 활용해 부가가치를 창출하고 기상재해로부터 안전성을 확보하는 데 기여했다고 평가했다.

풀무원식품은 날씨에 가장 민감한 얼음 제품의 효율적 생산과 판매 대응력을 강화하기 위해 날씨경영에 힘썼다.

기상청에서 받은 과거 5년 동안의 기상 데이터를 활용해 얼음 판매에 영향을 주는 주요 기상 요인을 파악하고 앞으로 6개월 동안의 기상 예측정보를 얼음의 생산 및 재고 운영계획 등에 활용하고 있다.

또 이를 토대로 얼음뿐만 아니라 냉면 등 주요 계절 제품의 온·오프라인 프로모션 활동에도 활용하고 있다.

풀무원식품은 이런 기상 데이터 분석을 바탕으로 올해 2분기에 지난해보다 더위가 일찍 시작될 것으로 예측하고 선제적으로 온·오프라인 마케팅을 실시해 계절성이 높은 제품군에서 약 12%의 매출 증가를 거두기도 했다.

‘날씨경영 우수기업’으로 선정된 풀무원식품은 앞으로 3년 동안 기상청으로부터 △날씨경영 컨설팅 △날씨경영 시스템 구축 지원 △날씨경영 금융지원 △날씨경영 홍보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을 받게 된다.

이향미 풀무원식품 마케팅 PM(프로덕트매니저)은 “식품업계는 계절에 큰 영향을 받으면서도 그동안 날씨라는 주요 변수를 객관적이고 체계적으로 분석하는 것에는 소극적이었다”며 “앞으로 날씨경영을 더욱 적극적으로 확대해 사업 효율성을 극대화하고 소비자들에게 더 혜택이 돌아갈 수 있도록 노력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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