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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 코스닥 초반 1%대 상승,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훈풍'

이정은 기자 jelee@businesspost.co.kr 2019-10-14 10:20: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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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지수가 장 초반 상승으로 출발해 강세흐름을 보이고 있다.  

14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3.49포인트(1.15%) 오른 2068.10을 나타내고 있다.
 
코스피 코스닥 초반 1%대 상승, 미중 무역협상 1단계 합의 '훈풍'
▲ 14일 오전 10시 기준으로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3.49포인트(1.15%) 오른 2068.10을 나타내고 있다.

이날 코스피지수는 직전 거래일보다 23.52포인트(1.15%) 오른 2068.13에서 출발해 장중 한때 2075.10까지 오르는 등 강세흐름을 보이고 있다. 

서상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미중 무역협상 결과에 힘입어 투자심리가 개선되고 원화 강세 가능성이 높아짐에 따라 외국인투자자로부터 매수세가 나타나고 있다"며 "한국 증시는 '실적 바닥론'이 이어지고 있어 견조한 흐름을 보일 것"이라고 설명했다.

13일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중국과 무역협상과 관련해 "매우 실질적 1단계 합의에 도달했다"고 말했다.

미국은 25% 관세를 부과하고 있는 2500억 달러 규모의 중국 물품과 관련해 관세를 5%포인트 올리는 것을 보류했다. 대신 중국은 미국산 농산물 400억∼500억 달러어치를 수입하고 금융서비스시장을 개방하는 방안에 합의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날 코스피에서 외국인투자자는 789억 원, 기관투자자는 233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개인투자자는 1019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실시간 급등주를 살펴보면 웅진(29.89%), 필룩스(20.71%), 웅진씽크빅(19.7%), 코오롱(18.15%), 이연제약(12.34%) 등의 주가가 상승하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삼성전자(2.34%), SK하이닉스(1.5%), 삼성바이오로직스(0.15%), 포스코(2.44%) 등의 주가는 오르고 있다.

반면 현대차(-1.19%), 네이버(-0.96%), 셀트리온(-0.28%), 현대모비스(-0.41%) 등의 주가는 내리고 있다. 

코스닥지수는 전날보다 7.04포인트(1.11%) 상승한 639.99를 보이고 있다.

이날 코스닥에서 개인투자자는 475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수하고 있다. 기관투자자는 380억 원, 외국인투자자는 48억 원 규모의 주식을 순매도하고 있다.

실시간 급등주를 살펴보면 코오롱생명과학(30%), 씨티젠(19.19%), 우노앤컴퍼니(12.71%), 이원컴포텍(12.56%), 제노레이(12.43%), 에이치엘비(12.22%) 등의 주가는 오르고 있다.

시가총액 상위종목에서는 셀트리온헬스케어(0.93%), 에이치엘비(12.22%), CJENM(1.233%), 메디톡스(0.22%), 휴젤(0.46%), SK머티리얼즈(3.5%) 등의 주가는 오르고 있다.

반면 케이엠더블유(-3.16%), 펄어비스(-0.65%), 헬릭스미스(-2.72%) 등의 주가는 내리고 있다. [비즈니스포스트 이정은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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