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정치·사회  지자체

서울시, 원산지 조작 불법의류상표 단속해 19명 형사고발

고우영 기자 kwyoung@businesspost.co.kr 2019-10-07 18:19:28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서울시, 원산지 조작 불법의류상표 단속해 19명 형사고발
▲ 불법 의류상표를 붙인뒤 버려진 '메이드 인 차이나(MADE IN CHINA)' 상표들. <서울시>
서울시가 ‘불법 의류상표(라벨)’ 단속과 예방을 통해 국내 봉제업체와 소비자들을 보호하기 위해 힘쓰고 있다.

서울시는 8월1일부터 중국산과 도미니카산 등 해외에서 생산한 저가 의류를 국산으로 바꾸는 불법 의류상표 조작을 단속해 약 두 달 만에 불법 유통업자 19명을 형사고발하고 의류 491점을 압수했다고 7일 밝혔다.

불법 의류상표 조작은 해외에서 생산한 저가 의류를 수입해 원산지를 국내로 바꾸는 것을 말한다. 이는 현행 대외무역법을 위반하는 행위다. 

이번에 단속된 유통업자들은 중국과 도미니카 등으로 표기된 원산지 의류상표를 국내 생산으로 표기된 것으로 교체하는 방식 등으로 국내산으로 속여 비싼 값에 판매했다.

서울시는 불법 의류상표 때문에 소비자와 국내 봉제업체들이 직접 피해를 보고 있어 근절해야 할 필요성이 있다고 설명했다.

서울시는 주요상권과 제조업체 밀집지역을 대상으로 공산품 원산지제도를 알려 불법 의류상표를 예방하는 데도 집중하고 있다.

조인동 서울시 경제정책실장은 “도심제조업의 기반을 위협하는 불법 의류상표의 뿌리를 뽑아 우리 공산품의 경쟁력을 지킬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고우영 기자]

최신기사

대통령실 "현대차-LG엔솔 구금 노동자 석방 교섭 마무리, 곧 전세기 출발"
일본언론 "이시바 총리 사임 의사 굳혀", 당내 선거서 재선 가능성 없다고 봐
정부 29일부터 중국 단체관광객 대상 '한시 무사증' 시행, 내년 6월까지
경제부총리 구윤철 '5년 내 135만 가구 착공' 추진, "공급 신속히 늘리는 것이 핵심"
조국혁신당 '성비위 사건' 관련 지도부 전원 사퇴, 비상체제로 전환
SK텔레콤 일본 달력앱 타임트리에 22억 엔 출자, "일정관리 인공지능 개발"
비트코인 1억5450만 원대 하락, 비트코인 채굴 난도 최고치 새로 써
LG 서울 마곡서 과학·문화 행사 '스파크 2025' 개막, 협업사와 주민도 참여
르노코리아 대한LPG협회와 업무협약, LPG 직분사 하이브리드차 개발 추진
LG전자 조주완 베를린 IFA 2025 참석, "전장과 냉난방공조 '쌍두마차'로 B2..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