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건설

"금호산업에게 아시아나항공 누가 사는지보다 매각 성사가 더 중요"

홍지수 기자 hjs@businesspost.co.kr 2019-10-07 12:17:31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금호산업이 '아시아나항공 매각 무산 가능성'이라는 단기적 위험요소를 안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김세련 이베스트투자증권 연구원은 7일 “금호산업의 리스크(위험)는 여전히 아시아나항공 매각문제”라며 “매수자가 누구일지보다 유찰되지 않고 매각이 확정되는 것이 더욱 중요하다”고 분석했다. 
 
"금호산업에게 아시아나항공 누가 사는지보다 매각 성사가 더 중요"
▲ 서재환 금호산업 대표이사 사장.

아시아나항공 매각과 관련해 현재 애경그룹, HDC현대산업개발-미래에셋대우 컨소시엄, KCGI컨소시엄, 스톤브릿지캐피탈 등 4곳이 인수 후보자로 거론되고 있다.

김 연구원은 “애초 시장이 기대했던 만큼의 대규모 흥행이 이뤄지지 않은 상황에서 유찰 위험도 상존한다”며 “매수가 확정되기만 하면 금호산업에서 아시아나항공 관련 리스크는 해소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금호산업은 3분기 연결기준으로 매출 4060억 원, 영업이익 160억 원을 거둔 것으로 추산됐다. 2018년 3분기보다 매출은 12%, 영업이익은 9% 증가하는 것이다. 

이미 확보한 수주잔고에서 매출이 본격화한 덕을 본 것으로 분석됐다. 

김 연구원은 “다른 중견 건설사는 주택 매출이 줄어드는 반면 금호산업은 이제부터 성장궤도에 올라탈 것”이라며 “정부의 사회간접자본투자 확대기조 등도 금호산업에 긍정적으로 작용할 것”이라고 바라봤다. 

김 연구원은 금호산업 목표주가 1만8천 원, 투자의견 매수(BUY)를 유지했다. 직전 거래일인 4일 금호산업 주가는 1만19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비즈니스포스트 홍지수 기자]

최신기사

미래에셋 "하이브 멀리서 보면 희극, 장기적 사업 기대감"
스타벅스 리워드 회원 1500만 눈앞, '수익성만 본다' 손정현 10% 이익률 근접
비트코인 1억6667만 원대 상승, '크립토 위크' 기대감에 시장 전반 활성화
코스피 종가 기준 3년 10개월 만 3200선 상승 마감, 코스닥은 800선 내줘
한국투자증권 상반기 증권사 실적 1위 달성, 김성환 하반기 IMA 도전 '청신호'
[14일 오!정말] 민주당 김병기 "살아도 감옥에서 살고 죽어도 감옥에서 죽어야"
한국도 뛰어든 '소버린 AI' 세금 낭비에 그치나, 미국 빅테크와 경쟁에 한계
삼성물산 롯데건설이 도시정비 경쟁 불붙일까, 개포우성4차 여의도대교에서 격돌 가능성
[시승기] G바겐 뛰어넘은 랜드로버 '디펜더 옥타', 역사상 가장 강력한 디펜더이자 가..
한화투자증권 인니 사업 본격화, '운용' 한두희서 '글로벌' 장병호로 세대교체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