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기업과산업  바이오·제약

팀 쿡 애플 아이폰6S 생산 시작, 역대 최대판매 목표

김용원 기자 one@businesspost.co.kr 2015-07-09 14:31:24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팀 쿡 애플 CEO가 오는 9월 출시하는 아이폰 신제품의 생산량을 크게 늘리며 역대 최대 판매량 달성을 목표로 잡아놓고 있다.

팀 쿡은 아이폰 신제품의 경우 디자인과 화면크기를 유지하고 인터페이스 등 내부기능을 개선하는데 중점을 두고 있다.

  팀 쿡 애플 아이폰6S 생산 시작, 역대 최대판매 목표  
▲ 팀 쿡 애플 CEO.
팀 쿡은 아이폰 신제품이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의 교체수요를 끌어들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9일 월스트리트저널이 “애플이 아이폰 신제품으로 사상 최대 판매량 달성을 목표로 하고 있다”며 “팀 쿡 CEO는 신제품에 큰 변화를 주지 않으면서도 판매에 기대를 크게 걸고 있다”고 보도했다.

월스트리트저널에 따르면 애플은 생산공장들에게 올해 말까지 8500만 대에서 9천만 대 정도의 아이폰 신제품 생산을 주문했다. 이는 역대 아이폰 생산량 가운데 최대 규모다.

아이폰6 시리즈의 경우 지난해 같은 기간 생산량은 8천만 대 이하로 추정된다. 애플은 이 기간에 아이폰6 시리즈와 이전 제품을 포함해 모두 7450만 대를 판매했다.

팀 쿡은 세계 스마트폰시장이 둔화하는데도 아이폰의 수요는 더 늘어날 것이라고 판단한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카나코드는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의 판매가 이전보다 둔화하고 있다며 올해 세계 스마트폰 판매량 전망치를 13억9천만 대로 기존 예상치보다 6천만 대 정도 낮췄다.

하지만 카나코드는 올해 말까지 세계 아이폰 사용자는 5억 명으로 지난해 말보다 23.8% 증가할 것이라고 예측하며 애플이 신제품 효과로 사용자를 크게 늘릴 것이라고 내다봤다.

팀 쿡은 오는 9월 아이폰6과 동일한 디자인의 신제품인 아이폰6S를 내놓을 것으로 관측된다. 팀 쿡은 새 라인업의 제품을 출시한 다음해 내부기능만을 강화한 제품을 내놓는 기존전략을 유지한 것이다.

팀 쿡은 아이폰 신제품에 새 인터페이스 기술인 ‘포스터치’를 적용하고 운영체제 ‘iOS’의 새 버전을 탑재하는 등 소프트웨어 강화에 중점을 뒀다.

삼성전자 등 스마트폰 경쟁사들이 곡면화면과 무선충전기능 등 신기능을 탑재한 신제품을 확대하는 것에 비하면 이는 다소 소극적 전략으로 평가된다.

  팀 쿡 애플 아이폰6S 생산 시작, 역대 최대판매 목표  
▲ 애플의 스마트폰 '아이폰' 시리즈.
팀 쿡은 아이폰 신제품으로 기존 아이폰 사용자와 중국 등 신흥시장의 스마트폰 교체수요 대응에 주력할 것으로 보인다.

카나코드는 기존 아이폰 사용자 가운데 20%만이 아이폰6시리즈를 구매했다고 분석했다. 아이폰 사용자들이 안드로이드 스마트폰으로 교체하는 비중이 낮은 것을 감안할 때 기존 아이폰 사용자들의 신제품 수요가 클 것으로 보인다.

시장조사기관 CLSA는 현재 중국의 아이폰 사용자 비중은 36%지만 전체 스마트폰 사용자 가운데 54%가 1년 안에 아이폰을 구매할 것이라고 응답했다는 설문조사결과를 내놓았다.

월스트리트저널은 애플이 기존보다 늘어난 생산량을 맞추기 위해 생산 협력업체를 기존 2개에서 3개로 늘리며 이미 차기 아이폰 생산에 돌입했다고 보도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김용원 기자]

최신기사

국가전산망 장애 담당 공무원 투신 사망, 경찰 "조사 대상 아니었다"
르노코리아, 10월 한 달 동안 전기SUV에 특별 구매지원금 250만 원 지급
티웨이항공 프랑크푸르트 취항 1주년, 운항 530편에 10만 명 탑승
애플 비전프로 개편 잠정 중단, 메타 대항할 스마트글라스 개발에 속도
'공직선거법 위반 혐의' 이진숙 전 방통위원장, 4일 체포적부심 진행
머스크 X 인수 관련 소송 이관 시도 실패, 법원 "제출된 사유 인정 어려워"
LG전자 조주완 부산대에서 산학협력 30주년 특강, "성공 아닌 성장 중요"
해외언론 "트럼프 의약품 관세 시행 무기한 연기, 준비 작업은 진행 중"
삼성전자 내년 임직원 외국어 평가 인센티브 시행, 최대 100만 원 상품권 지급
금융 노사 임금 3.1% 인상 잠정 합의, 주4.5일제 도입 TF도 구성하기로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