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가
문재인 대통령을 향해 “
조국을 지키기 위해 국정을 파탄내고 있다”고 비판했다.
황 대표는 3일 서울 종로구 세종문화회관 앞에서 열린 ‘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에서 “
조국은 청문회까지 까도 까도 양파였는데 그 뒤에도 매일 새로운 증거들이 나오고 있다”고 말했다.
▲ 황교안 자유한국당 대표(오른쪽)과 나경원 원내대표가 3일 오후 서울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문재인 정권의 헌정유린 중단과 위선자 조국 파면 촉구 광화문 규탄대회'에서 구호를 외치고 있다. <연합뉴스> |
황 대표는 “까도 까도 양파가 장관 자격이 있나. 반드시 끌어내려야 한다”며 “그런 사람을 법무부 장관으로 임명하는 게 제정신인가. 저런 대통령이 제정신인지 의심스럽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그는 “
조국은 당장 교도소에 가야 할 사람"이라며 문 대통령이
조국 법무부 장관에게 검찰개혁을 주문한 것을 놓고 “검찰 수사권을 마비시키려 하는 것이고 자기들 비리를 덮으려 하는 것"이라고 주장했다.
황 대표는 “여러분들이 피땀 흘려 세워놓은 대한민국의 경제를
문재인 정부가 2년 만에 다 망가뜨렸다”며 “이 정부 들어서 잘 사는 사람도 있다. 10%의 귀족노조가 90% 근로자들의 피를 빨아서 살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북한의 잠수함발사탄도미사일(SLBM) 발사와 관련해서도 “안보 불안에 아무런 대비도 하지 않고 김정은 대접만 하고 있다"며 “모든 것을 걸고 이 정부의 폭정을 막아내야 한다”고 말했다.
자유한국당은 이날 규탄대회에 참석한 인원이 국민과 당원을 포함해 모두 300만 명 이상이라고 주장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나병현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