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자동차가 IR(투자자관계
·기업설명) 활동과 관련해 상을 받았다.
현대차는 2일 서울 여의도 글래드호텔에서 열린 ‘2019 한국IR대상 시상식’에서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한국 IR대상은 적극적이고 효율적 IR활동 수행과 주주 중시경영 실천으로 자본시장 발전에 기여한 우수기업과 개인을 선정해 시상하기 위해 한국IR협의회가 2001년부터 제정해 시행하는 상이다.
매년 9~10월경 시상식이 실시되는데 직전년도 8월부터 해당년도 8월까지 1년 동안의 IR 성과를 바탕으로 기업이나 개인 수상자가 선정된다.
현대차는 “적극적 미래 경영전략 제시와 투자자들과 소통 강화 노력을 높게 인정받아 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말했다.
현대차는 2월 ‘CEO 인베스터 데이’에서 △사업경쟁력 향상, 미래대응력 강화, 경영조직 혁신 등의 ‘중장기 경영 전략’ △중점 재무 전략 등 경영진 목표를 발표했다.
중장기 영업이익과 자기자본이익률(ROE) 목표, 중장기 투자계획 등도 국내외 투자자들에게 구체적으로 제시했다.
4월과 7월에는 상세 손익 분석이 반영된 경영실적 자료를 공시하고 한국, 미국 등 주요 지역의 전략을 발표하기도 했다.
미국과 홍콩 등에서 열린 해외 기업설명회에서는 미래기술 담당 경영진과 투자자의 면담 자리를 마련하기도 했으며 투자자 대상의 연구소 방문 요청에 적극적 대응, 자율주행과 친환경차 기술설명회 확대 실시 등의 활동도 벌였다.
현대차는 “앞으로도 경영 투명성 강화를 위한 다양한 IR활동으로 기업가치를 올리고 투자자 만족도를 향상하는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