롯데주류가 ‘롯데주류는 일본 회사’라는 허위사실에 법적으로 대응한다.
롯데주류는 2일 입장문을 내고 “온라인 블로그, 카페, 일부 기사 등에서 ‘일본 아사히가 롯데주류의 지분을 들고 있다’는 허위사실이 유포되고 있다”며 “악의적으로 날조된 허위사실에 바탕한 비방이 지속되고 있어 본격적으로 법적 대응에 나선다”고 밝혔다.
▲ 롯데주류는 일본 관련 허위사실 유포에 엄정하게 대응하겠다고 2일 밝혔다. |
롯데주류는 그동안 회사와 제품 연혁, 지분구조 등을 담은 홍보자료를 수차례 배포하는 등 롯데주류가 대한민국 기업이라는 점을 적극 알렸다.
그럼에도 불구하고 비방이 끊이지 않자 회사의 명예와 신용, 구성원들의 명예를 위해 엄정한 대응을 실시하기로 했다.
롯데주류는 법무법인 율촌을 통해 허위사실을 담은 비방기사와 게시물들을 모니터링해 허위사실을 적시했거나 심각한 모욕적 표현을 반복한 악성게시물 및 영업방해 행위 20건을 선별했다.
이 게시물 작성자들에게 내용증명과 고소·고발장을 발송, 접수했으며 앞으로도 꾸준히 허위사실에 강경대응하기로 했다.
롯데주류 관계자는 “롯데주류는 국내 7개 공장에서 국민 2500명이 일터로 삼고 있는 엄연한 한국기업”이라며 “이런 진실을 널리 알리고 일부 악성 허위사실 유포자들을 대상으로 강력 대응을 지속할 것”이라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최석철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