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부고속도로 하남휴게소에 수소충전소가 세워졌다.
현대자동차는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 ‘H하남 수소충전소’의 설비 구축을 27일 마무리하고 30일부터 본격적 운영에 들어간다고 밝혔다.
▲ 중부고속도로 하남드림휴게소에 마련된 'H하남 수소충전소'. <현대자동차> |
H하남 수소충전소는 현대차와 한국도로공사가 함께 진행하는 ‘고속도로 수소충전소 설치사업’의 하나다.
이번 하남충전소 개소를 통해 올해 목표로 했던 8기 수소충전소 구축이 마무리됐다.
현대차와 한국도로공사는 수소차를 운행하는 고객의 충전 편의성을 높이고 수소차 보급을 촉진하기 위해 4월 경부고속도로 안성휴게소(상하행)와 영동고속도로 여주휴게소를 시작으로 경기도권을 비롯한 전국 8곳에 고속도로 수소충전소를 구축했다.
H하남 수소충전소는 총 160㎡의 면적에 일 70대 이상의 수소차를 완충할 수 있는 25kg/h의 충전용량을 지니고 있으며 오전 8시부터 오후 10시까지 연중 무휴로 운영된다.
현대차는 “H하남 수소충전소를 통해 수소차 고객들의 장거리 운전 불편함을 해소할 수 있는 계기가 마련됐다”며 “앞으로도 우리나라가 진정한 수소사회로 거듭날 수 있도록 수소차 보급과 충전 인프라 확충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비즈니스포스트 남희헌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