Cjournal
Cjournal
금융  금융

우리은행 상대 '80억 유로 손해배상' 소송 놓고 미국법원 기각

감병근 기자 kbg@businesspost.co.kr 2019-09-27 16:38:35
확대 축소
공유하기
페이스북 공유하기 X 공유하기 네이버 공유하기 카카오톡 공유하기 유튜브 공유하기 url 공유하기 인쇄하기

우리은행을 상대로 제기된 손해배상소송이 미국 법원에서 기각됐다. 

우리금융지주는 27일 공시를 통해 우리은행을 상대로 에너지컨설팅회사 AJ에너지(AJ ENERGY LLC)가 80억 유로(10조4696억 원)를 청구한 손해배상소송이 미국 뉴욕남부연방법원에서 사전 기각됐다고 밝혔다. 
 
우리은행 상대 '80억 유로 손해배상' 소송 놓고 미국법원 기각
▲ 우리은행 로고.

우리금융지주는 원고인 AJ에너지의 주장과 증거에 신뢰성이 부족하고 필요한 사실관계 등이 소장에 기재되지 않아 소송이 기각됐다고 설명했다. 

미국은 소송 인지대 정액제도가 운영되기 때문에 저렴한 인지대만으로 큰 규모의 소송사기금액 청구가 가능해 이번 소송이 제기된 것으로 우리금융지주는 판단했다. 

미국 법원은 AJ에너지의 청구를 기각하면서 원고가 피고의 소송 비용을 부담하도록 하는 결정을 내렸다. 

이에 따라 이번 소송과 관련해 우리은행이 안을 재무적 부담은 없을 것으로 파악된다. 

AJ에너지는 지난해 3월 우리은행이 도이치뱅크를 통해 투자자로부터 받은 80억 유로를 지급하지 않았다며 소송을 제기했다. 

당시 우리은행은 제기된 소송이 모두 허위사실이라고 반박했다. [비즈니스포스트 감병근 기자]

최신기사

정부 '외환은행 매각' 관련 '론스타 ISDS 취소소송' 승소, 배상금 0원
한국-UAE AI·에너지 협력, 초기 투자만 30조 'UAE 스타게이트 프로젝트' 공동..
교촌치킨 이중가격제 확대, 일부 매장 순살메뉴 배달앱 가격 2천 원 인상 
신한금융지주 회장 후보 진옥동 정상혁 이선훈에 외부 1인 포함 4명 압축, 12월4일 ..
CJ그룹 새 경영리더 40명 승진 임원인사, 작년보다 2배 늘리고 30대 5명 포함
농심 해외 부진에도 3분기 '깜짝실적', 국내 '넘사벽' 라면왕으로 올라선 비결
유안타증권 1700억 규모 신종자본증권 발행, "자본 늘려 수익 다각화 집중"
풀무원 '일본 사업 적자'로 영업이익 1천억 턱밑 좌절, 이우봉 내년 해외 흑자 별러
에쓰오일 '지속가능브랜드 대상' 환경상 수상, 일상서 재활용 방안 제시
[오늘의 주목주] '하이닉스 최대주주' SK스퀘어 6%대 급락, 코스닥 에코프로 7%대..
Cjournal

댓글 (0)

  • - 200자까지 쓰실 수 있습니다. (현재 0 byte / 최대 400byte)
  • - 저작권 등 다른 사람의 권리를 침해하거나 명예를 훼손하는 댓글은 관련 법률에 의해 제재를 받을 수 있습니다.
  • - 타인에게 불쾌감을 주는 욕설 등 비하하는 단어가 내용에 포함되거나 인신공격성 글은 관리자의 판단에 의해 삭제 합니다.